유태오 "♥니키리, 홍석천과 입맞춤 반응? 'X웃기다'고" [인터뷰③]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2.29 12: 15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유태오가 아내 니키리가 보인 웹콘텐츠 '보석함' 출연 반응을 전했다.
29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배우 유태오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앞서 유태오는 지난달 홍석천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에 출연, 홍석천과 만담을 펼쳤다. 특히 그는 영상 말미 홍석천은 ‘해주기와 당하기’를 고르라고 했고 유태오는 두 개 모두 선택했다. 이후 홍석천이 입술에 립스틱을 바르고 유태오의 볼에 뽀뽀하려고 하자, 고개를 돌려 입을 맞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태오 "♥니키리, 홍석천과 입맞춤 반응? 'X웃기다'고" [인터뷰③]

당시 그는 쿠키 영상에서 유태오가 입술을 닦으며 “니키한테 뭐라고 하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 가운데, 아내 니키리의 실제 반응에 대해 "문자로 ‘X웃기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결혼 16년차인 니키리를 향한 애정도 표현했다. 유태오는 " 사자성어로 천생연분이라는데. 저와 니키는 그런 사이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 시절 연기자의 삶을 살면서 생각했다. 사회적인 인정을 받지 않아도 된다, 안되면 이 세상을 떠나야겠지? 싶었다"라며 "35살 이후의 제 그림이, 어렸을 때는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그때까지는 살고 어떻게든 사라져야겠다 싶었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니키가 제 인생을 구원해 준 것"이라며 "저보다는 니키가 이 사회에 한 발짝 더 나아가 단단하게 사는 사람이고, 저는 붕 떠 있는 광대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과 ‘해성’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 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3월 6일(수) 국내 개봉 예정이다.
/yusuo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