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색한 자리선 음바페, 'PSG 구단주' 카타르 국왕에 해명..."레알과 계약 완료 아닙니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4.02.29 19: 49

"저 안 갑니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카타르 국왕, 킬리안 음바페가 국빈 만찬을 가졌다.
앞서 프랑스 '파리지앵'은 "킬리안 음바페가 PSG 선수단과 함께 화요일 저녁 엘리제 궁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 국왕과 함께 만찬에 참석한다"라고 전했다. 즉 마크롱 대통령과 알 타니, 알 켈라이피, 음바페가 함께 식사 자리에 모이는 것.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2022년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흘러나오던 당시 마크롱 대통령은 음바페를 만나 PSG 잔류를 설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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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2022시즌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크게 보도됐고 당시만 하더라도 음바페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레알로 향하는 것이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당시 마크롱 대통령이 직접 음바페를 만나 설득했다. 자국 대통령의 설득을 받은 음바페는 결국 PSG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을 맺고 잔류를 결정했다. 이번 만찬은 마크롱 대통령이 직접 주선했다. 단 이 자리에서 음바페 잔류를 설득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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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만찬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분쟁에 대해 프랑스와 카타르가 논의를 하는 것이 목적이다. 르 파리지앵은 "음바페와 알 켈라이피 회장, PSG 선수들이 정치적인 만남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며 직접적인 이적 이야기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프랑스 내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음바페는 수차례 국민 만찬에 참가한 적 있다. 이번 만찬 역시 음바페의 인기를 고려한 결정. 또한 RMC 스포츠에서는 PSG의 구단주인 카타르 국왕과 음바페의 대화에 대해 공개했다.
앞서 음바페는 자신의 레알의 합의설이 돌기도 했다. 그는 이 어색한 자리에서 카타르 국오아에게 직접 자신의 레알 합의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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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C 스포츠는 "음바페는 국빈만찬에서 레알 이적설에 대해서 부인하지 않고 답을 회피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합의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라면서 "카타르 국왕 역시 그에게 행운을 빌어줬다. 이 자리서 두 사람은 짧은 대화만 나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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