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진아가 국내 유력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국내 대표 싱어송라이터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진아는 지난달 29일 진행된 '제21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팝 음반 상을 수상했다.
이진아는 "앨범에 참여한 모든 분들 그리고 언제나 제 음악을 듣고 공연에 와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드린다. 앞으로도 열심히, 재밌게 음악하겠다. 감사합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국대중음악상'은 음악평론가, 기자, PD 등 전문가들이 모여 2004년부터 시작한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주류와 비주류의 경계를 넘어 음악의 예술적 가치를 조명해 왔다. 이진아는 지난해 9월 발매된 정규 3집 '도시의 속마음'으로 최우수 팝 음반 부문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데 이어 본상인 올해의 음반 부문 후보로도 선정되며 명반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도시의 속마음'은 이진아가 약 5년 만에 선보인 정규앨범이다. 앨범에는 장르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창작한 총 12곡의 자작곡을 수록, 단단하면서도 따뜻한 위안의 메시지를 녹여내며 리스너들의 호평을 얻었다. '음악 건축가' 이진아는 도시 속에서 자신이 느낀 여러 감정을 쌓아 올려 새로운 음악 세계를 완성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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