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前여친·반려견 학대설' 현봉식 "금전 DM 무시하니 협박..선처없다"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4.03.01 18: 44

배오 현봉식이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전 연인을 고소할 예정이다. 
1일 OSEN 단독 보도로 현봉식이 그의 전 연인 A씨를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및 공갈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봉식은 A씨로 인해 온라인에서 허위사실이 유포되며 피해를 입었다. A씨가 최근 익명으로 SNS를 개설해 현직 배우인 전 남자친구와 동거까지 했으나 바람을 피워 헤어졌으며, 그의 지인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것이다. 특히 A씨는 전 남자친구인 배우가 반려견을 학대, 유기했다고도 주장해 비판을 자아냈다. 이후 해당 SNS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고 전 남자친구인 배우가 현봉식으로 특정됐다. 

이와 관련 현봉식의 소속사 제리고고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온라인에 현봉식 배우에 관한 악의적인 허위사실이 확산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당혹스러웠다. 배우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니었다. 그렇지만 왕성히 활동 중인 배우인 만큼 출연작 제작사들까지 피해가 컸고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봉식은 당초 A씨로부터 금전을 요구하는 SNS 메시지를 받았다. 그러나 이를 읽지 않고 대응하지 않자 악의적인 허위사실이 유포됐다고. 이에 제리고고 측은 공식입장을 표명하고 강력한 법적 대응 방침을 표명하며 고소장 접수 계획을 밝힌 상태다.
제리고고와 현봉식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 시대로 정희원 변호사는 "의뢰인은 최근 사생활과 관련하여 사실과 다른 내용이 무차별적으로 배포되고 있어 부득이하게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저희 법무법인에서 현재까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최초 유포자로부터 금전을 빌려달라는 요구가 있었고, 이에 불응하자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현재 명예훼손 뿐만 아니라 공갈, 협박 등에 대해서도 수사기관에서 수사를 요청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봉식은 지난 2014년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을 통해 데뷔한 배우다. 넷플릭스 시리즈 'D.P', '수리남'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고 최근에는 넷플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살인자 ㅇ난감'과 '경성크리처'에 출연해 열연을 펼치며 화제를 모았다. 현재 JTBC에서 방송 중인 토일 드라마 '닥터 슬럼프'에도 출연 중이다. 
이 밖에도 그는 디즈니+ '형사록' 시리즈, SBS '하이에나', MBC '검은 태양', tvN '마우스' 등의 드라마에서 크고 작은 역할로 활약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D.P'에 출연했을 당시 함께 출연한 배우 구교환, 손석구보다 어린 1984년 생인 점으로도 화제를 모으며 MBC '라디오스타', '악카펠라'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선역과 악역을 넘나드는 서글서글한 외모로도 이목을 끌었던 바. 현봉식이 갑작스러운 논란을 어떻게 극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제리고고 엔터테인먼트,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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