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출전? 놀라운 일일 듯" 이 말은 힌트였다... '햄스트링 부상' 황희찬, 뉴캐슬전 명단 제외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3.02 21: 52

 ‘햄스트링 부상’ 황희찬(28, 울버햄튼)이 결국 다가오는 경기를 소화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외신 '디 애슬레틱'은 2일(이하 한국시간) "황희찬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라고 전했다.
울버햄튼은 3일 오전 0시 잉글랜드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과 2023-20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앞서 사전 기자회견에서 게리 오닐 울버햄튼 감독은 "만약 황희찬이 뉴캐슬전에 나선다면 놀라운 일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출전할 수 없단 것을 우회적으로 말한 것이다.
황희찬은 지난달 29일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FA컵 16강(5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격했지만 후반전을 소화하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팀은 1-0으로 승리,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는 후반 12분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곧바로 의료진이 황희찬의 상태를 확인했다. 황희찬은 다리를 절뚝이며 페드루 네투와 교체됐다.
경기 직후엔 황희찬 부상이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오닐 감독은 "황희찬이 햄스트링 쪽에 약간의 무언가(통증)를 느꼈다. 심각해 보이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황희찬은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으로 다가오는 뉴캐슬전은 일단 건너뛸 전망이다.
/jinju217@osen.co.kr
[사진] 게리 오닐 감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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