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현X박지현, 가짜 천도재로 '세트장 살인사건' 자백 확보 ('재벌X형사') [Oh!쎈 포인트]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3.02 23: 51

'강력 1팀'이 '경성퇴마록 영화 세트장 살인사건'을 해결했다.
2일 방송된 SBS '재벌X형사'(극본 김바다, 연출 김재홍) 10화에는 강력1팀이 '경성퇴마록 영화 세트장 살인사건'의 진범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진이수(안보현 분)은 증언을 기피하는 영화 스태프들의 입을 열기 위해 본인이 제작사 실소유주라는 사실을 밝혔다.

'재벌X형사' 방송화면

이후 그는 스태프들에게 특별 보너스를 제시하며 여러 증언을 확보, 배우 하남수(최태준 분)와 백상희(강성연 분)의 혐의점을 포착했다.
그러나 하남수나 백상희에게는 알리바이가 있었다. 백상희는 자신을 향한 의심을 피하며 피해자 한유라(이나은 분)에게 집까지 몰래 들어온 스토커가 있었다고 알렸다. 
'재벌X형사' 방송화면
매니저 우상태(최성혁 분)는 그 스토커가 하남수라고 주장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우상태는 한유라의 고등학교 선배로 스토커 역시 자신이었다. 
그러나 결정적인 증거가 없는 상태. 하는 수 없던 진이수는 한유라 역은 대역을 쓰겠다며 촬영 재개를 알렸다. 전 스태프와 영화 관계자들을 세트장에 모아놓은 진이수는 천도재를 준비했다.
진이수는 "촬영 전에 천도재를 올리는데, 유라씨 영혼이 아직 여기에 묶여있다"며 "모두 눈을 감고 유라씨를 간절하게 불러라"라고 지시했다.
이어 등장한 무당은 "억울하다 억울해. 믿었던 그사람이 나를 죽였다"를 절규, 불이 꺼지자 미리 합을 맞춘 강현(박지현 분)이 한유라가 생전에 입었던 드레스를 입고 입에 피를 흘린 채 나타났다. 그러자 우상태는 "사랑해서 그랬다!"며 자백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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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재벌X형사'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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