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과 ‘1도움’ 이재성(마인츠)이 나란히 공격포인트 소식을 들려줬다.
황인범의 소속팀 즈베즈다는 3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바치카 토폴라의 TSC아레나에서 열린 FK TSC 바치카 토폴라와의 2023-2024시즌 세르비아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황인범은 풀타임을 소화, 1골을 뽑아냈다.
이날 즈베즈다는 전반 36분 겔로르 캉가의 선제골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후반 15분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내 2분 뒤 오스만 부카리의 득점으로 다시 한 골 리드했다.
황인범의 골은 후반 39분에 나왔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득점을 성공시켰다. 팀 승리에 ‘쐐기골’로 일조했다. 리그 2호이자 시즌 3호골.
19승 1무 3패가 된 리그 2위 즈베즈다(승점 58)는 고영준이 소속돼 있는 '선두' 파르티잔(19승 2무 2패, 승점 59)과 격차를 좁혔다.
같은 날 이재성의 마인츠는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묀헨글라트바흐와 2023-2024 분데스리가 24라운드 홈 경기를 치러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1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12분 요나탄 부르카르트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재성은 상대 수비를 뚫는 스루패스를 찔러줬고, 부르카르트는 왼발 슈팅으로 시원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4달 만에 이재성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초 라이프치히와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시즌 2호골 터트린 바 있다.
이재성의 활약에도 마인츠는 승점 3점을 모두 가져오진 못했다. 후반 10분 네이선 은구무에게 동점 골을 허용,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2승 10무 12패에 그친 마인츠(승점 16)는 강등권 1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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