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서 억만장자를 넘어 조만장자가 된 지석진과 유재석. 하지만 과욕을 부리다 0원이 되고 말았다. 그 사이, 하하가 재산 지키기에 성공하며 최종 우승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지난 주에 이어 르세라핌 멤버 차즈하, 채원, 사쿠라와 함께 시대를 역주행하며 자산 불리기 대결에 나섰다.
먼저 유재석팀은 복권번호에 대해 고민, 양세찬은 복권번호를 외웠다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회귀 콘셉트란 걸 듣고 당첨 번호를 미리 외우둔 것. 2000년대 이월됐던 407억원 복권번호를 기억해냈다.
지석진 팀은 부동산 주식에 관심을 가졌다. 2000년대 초반, 용산 평당이 127만원이란 말에 지석진은 “나 그 때 파주를 그렇게 주고 샀다”며 깜짝, 김종국도 “거기 왜 산 거냐 통일을 기대한 거냐”며 웃음 지었다. 지석진은 현실타격을 받은 후 아찔해하더니 “어쨌든 680억원 자산 다 넣자”며 작전을 짰다. 이어 주가를 공개했다. D항공과 S전자의 주가가 눈에 띄게 올랐다.
계속해서 2002년 월드컵 전, 우승팀을 예측해야했다. 유재석팀은 120억원을 모두 몰빵한 상황. 무려 배당률 57배라는 수익을 올리며 6897억원을 수령하게 됐다. 하하님은 460억원을 걸었고, 천 400억원 당첨금을 받게 됐다. 가짜 돈놀이에 짜릿함에 모두 환호했다. 멤버들은 “인생역전했다 건물 사자”며 호들갑을 떨었다.
다음 복권 당첨번호도 공개했다. 유재석팀은 연달아 400억원에 당첨, 양세찬이 비상한 잔머리와 기억력으로 역전한 것.양세찬의 기지발휘로 유재석팀은 7천 3백4억원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유재석은 사쿠라에게 “이 정도 있으면 좋겠다 뭐할 거냐”고 하자 사쿠라는 “아무것도 안 하고 쉴 것. 붐붐 춤도 안 출 것”이라 말해 웃음짓게 했다.
그렇게 2006년이 됐다. 2006년 월드컵을 앞두고 지석진팀은 무려 4조 4천억원 당첨됐다. 하다하다 조단위까지 등장한 상황. 조만장자가 된 지석진 팀에 모두 “지석진 회장님 축하드린다”며 고개를 숙여 웃음짓게 했다.
이어 2010년이 됐다. 약 5조 가까이 된 지석진은 “갑자기 조선시대로 돌아가면 안 된다”며 걱정,김종국도 “결국 과욕을 부리면 안 된다”며 긴장했다. 이어 지석진팀은 8조 5천억원 가량되는 금액을 금으로 바꿀 작전을 짰다. 유재석 팀은 현재로 갈 것을 대비해 강남 땅에 올인했다.
회귀시점이 갈린 가운데, 미래로 가서 우승할지, 과거로 가서 모두 물거품될지 운명의 문 앞에 도착했다.지석진팀이 먼저 도전, 무려 1985년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결국 주식 현금 모두 사라졌고, 공시 지가가 없어 땅값도 측정이 불가하게 됐다. 무려 8조원이 0원이 되고 말았다.
이어 유재석팀도 도전, 석기시대로 오고 말았다. 그렇게 물물교환할게 아니면 자산은 모두 무용지물, 역시 전재산이 0원이 되고 말았다. 1초 8천억원이 모두 사리진 것. 이 가운데 유일하게 하하팀만 2024년 현재로 돌아왔다. 4천 7백억원 금부자였던 하하팀만 자산을 모두 살리는데 성공했다. 그렇게 선택 한 번에 운명이 뒤바뀌고 말았다.
최종우승으로 하하팀은 우승상품을 획득했다. 유재석팀은 벌칙으로 빗살무늬토기를 만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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