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더비' 앞둔 '맨시티 천재'..."맨유전 여러 골 넣었다. 기대되는 경기"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03.03 21: 49

필 포든(24, 맨시티)이 지역 라이벌과 맞대결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시티는 오는 4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더비'를 치른다. 
맨시티는 승점 59점(18승 5무 3패)으로 리그 2위에, 맨유는 승점 44점(14승 2무 10패)으로 리그 6위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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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두고 맨시티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핵심 자원 필 포든의 인터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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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든은 "이 더비가 무슨 의미를 갖는지, 팬들이 어떻게 느끼는지 알고 있다. 이런 큰 경기의 일부가 될 수 있어 행복하다"라며 지역 라이벌 매치의 의미를 이야기했다.
포든은 "모두의 시선을 받는 이런 경기는 다른 경기보다 압박감이 크다. 이 경기는 팬들이 승리를 간절히 원하는 경기다. 승리. 어떤 방법을 쓰든 승리하는 것이 우리에게, 또 우리의 시즌에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난 맨유를 상대로 여러 차례 골을 넣었고 이 기록을 계속 이어가 팀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가장 중요한 한달이 될 것이다. 이번달 경기 결과에 따라 리그 우승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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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포든은 "맨시티와 같은 클럽에 소속된 선수들은 이런 큰 경기를 통해 성장한다. 우린 가능한 한 최고의 팀과 경기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정말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포든은 지난 시즌 트레블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지난 시즌 이룬 것 이상을 달성하는 것은 분명 아주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다시 시도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이런 모습이 우리의 정신력이다. 우린 이를 이룰 수 있는 선수들이고 좋은 감독이 있다. 늘 증명해왔다"라며 지난 시즌 성과에 도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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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난 잠재력을 지녔다고 생각해지만, 아직 월드 클래스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계속 발전해 지금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고 싶다. 최고의 모습을 앞으로 여러 해 보여줄 수 있다면 그때야 말로 월드 클래스가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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