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스카이스포츠 “새 감독 찾는 바르셀로나, 한지 플릭 감독과 협상 중”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4.03.03 23: 01

바르셀로나가 새 감독을 찾고 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지난달 28일 비야레알과 라리가 22라운드 경기서 3-5로 패해한 뒤 "이번 시즌이 끝나고 바르셀로나에 머물지 않겠다. 6월 30일 팀을 떠날 것"이라며 "구단 수뇌부와 논의 끝에 나온 결정"이라고 발표해 충격을 안겼다. 
사비의 충격적인 사임 발표 후 바르셀로나는 4승2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하지만 라리가 우승을 하기에는 모자라다. 바르셀로나(승점 57점)는 레알 마드리드(승점 66점)와 지로나(승점 59점)에 밀려 3위다. 바르셀로나가 2위까지 탈환할 가능성은 있지만 우승은 사실상 어려워진 상황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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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후임 감독 찾기에 나섰다. 유력한 후보는 한지 플릭이다. ‘스카이스포츠’는 “사비의 사임 발표 후 한지 플릭이 유력한 후보로 알려졌다. 브라이튼을 이끌고 있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도 후보다. 하지만 데 제르비는 1500만 유로(약 217억 원)의 위약금을 지불해야 해서 부담”이라고 전했다.
플릭은 지난해 9월 독일대표팀 감독직에서 해임된 후 아직 소속팀이 없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플릭의 선임을 검토하고 있다. 아직 최종결정은 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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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오는 4월 21일 마드리드 원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를 치른다. 바르셀로나가 추격에 성공한다면 승점 6점이 걸린 엘 클라시코에서 마지막 반전을 기대할 수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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