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김희철집을 방문한 이홍기, 장근석이 그려진 가운데, 이들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약칭 미우새)’에서 김희철 이사한 집이 공개됐다.
이홍기와 장근석이 김희철 집을 방문했다. 세 사람은 10여년 동안 절친 삼인방으로 알려졌던 바다.모임 이름이 ‘쪼코볼’이라고 했는데, 뜻에 대해 ‘쪼금은 싸이코 같지만 볼수록 매력있다’고 알려져 웃음을 안기기도. 두 사람은 김희철이 이사한 집에 처음 온다며 궁금해했다
이어 안방 옆 드레스룸을 공개, 이홍기는 “집에 여자옷이? 남자꺼 아니다”며 호피무늬 옷을 꺼냈다. 심지어 커플룩 의심까지 간 상황. 김희철은 “사각팬티 불편해서 긴 바지사서 오린 것”이라 당황, 장근석은 “되지도 않는 변명이다”고 저격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은 욕실을 공개, 대형욕조가 눈길을 끌었는데 김희철은 “미래에 아이가 생기면 같이 목욕하려고 크게 한것”이라며미래의 아내, 아이와 함께 목욕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실제 결혼에 관심이 많은 모습.
이를 듣던 장근석도 “나도 하고 싶다, 난 혼기가 꽉 찬 것 같다”고 말했다. 이유에 대해 묻자 장근석은 “지금까지 싱글로서의 삶을 한계치만큼 다 해본 것 같아 이제 다음 허들로 넘어갈 시기인지 직감적으로 느낀다”면서 “이제 혼자를. 벗어나 가정을 이루고 싶은 마음, 내 울타리, 나만의 보금자리를 만드는 건 다른 얘기이기 때문”이라며 사뭇 진지하게 말했다.
이상형에 대해 묻자 김희철은 “옛날에 꽂히는거 하나 있어 그땐 복숭아뼈가 무조건 보여야했다”며 상당히 특이한 취향을 전하더니 “임수정누나의 드라마 속 어그부츠 , 너무 싫었다, 여자친구 복숭아뼈 못 보면 커디션이 안 좋아졌다”고 했고 이를 모니터를 본 김희철 모친은 “나중에 며느리한테 꼭 알려줘야겠다”며 웃음지었다.
이에 장근석은 “누구랑 결혼도 중요하지만 마흔이란 숫자 압박이 있다 마흔 되기 전 아빠가 되고 싶단 막연한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에 이홍기도 “사실 이제 괜찮은 사람 있으면 매달려야할 때다 우리 좋다는 사람 감사해야한다”며 공감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