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든이 역전시키고 홀란이 끝냈다!' 맨시티, 맨유 3-1 제압... 선두 리버풀 1점 차 추격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3.04 07: 54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필 포든의 멀티골과 엘링 홀란의 쐐기골로 ‘라이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꺾었다.
맨시티는 4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맨유와 맞대결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2위 맨시티는 19승 5무 3패, 승점 62를 찍으며, 1위 리버풀(승점 63)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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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맨시티는 3-2-4-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홀란, 도쿠, 포든, 더 브라위너, 실바, 로드리, 스톤스, 아케, 디아스, 워커, 에데르송(골키퍼)을 먼저 내보냈다.
‘원정팀’ 맨유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래시포드, 가르나초, 맥토미니, 페르난데스, 카세미루, 마이누, 린델로프, 에반스, 바란, 달로, 오나나(골키퍼)가 먼저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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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골을 넣은 팀은 맨유다. 전반 8분 골키퍼 오나나의 킥이 페르난데스 발에 정확히 걸렸다. 이후 래시포드에게 그가 패스를 내줬고, 래시포드는 오른발 슈팅으로 맨시티 골망을 갈랐다.
전반 18분 맨시티가 동점골을 노렸다. 포든이 1대1 찬스를 맞이했다.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각을 좁히고 나온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맨유는 수비, 맨시티는 공격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맨시티는 전반전 때 유독 골과 연이 없었다. 전반 막판 포든의 헤더 패스를 맞은 홀란이 비어있는 골문을 보고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공은 골대 위로 향했다. 홀란 답지 않은 슈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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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1분 맨시티가 동점골을 작렬했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포든이 가운데로 공을 몰고 들어온 뒤 바로 슈팅을 날렸다. 맨유 골망을 갈랐다.
맨시티가 후반 35분 역전에 성공했다. 알바레스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포든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골키퍼 오나나의 손에 걸렸지만 골의 장애물이 되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홀란이 쐐기골을 뽑아냈다. 후방에서 암라바트가 볼을 빼앗긴 것이 빌미가 됐다. 로드리를 거쳐 패스를 받은 홀란은 가볍게 왼발로 쐐기골을 터트렸다.
경기는 맨시티의 3-1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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