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토미니 한계가 명확하게 드러났다. 안토니는 기회 날려” 맨유, 졸전 끝에 최악의 평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4.03.04 10: 25

맨체스터 더비에서 유나이티드가 완패를 당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4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3-1로 이겼다. 2위 맨시티(19승 5무 3패, 승점 62)는 선두 리버풀 (승점 63)을 추격했다.
맨유는 전반 8분 만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선제골을 넣어 기선을 잡았다. 하지만 필 포든이 후반 11분과 25분 연속골을 넣어 전세를 뒤집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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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득점기계’ 엘링 홀란의 몫이었다. 후반 46분 추가시간 로드리의 패스를 홀란이 마무리골로 연결해 대승을 완성했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래시포드가 선제골을 넣으면서 최근의 비판에 답했다. 그럼에도 필 포든의 완벽한 마무리 골에 맨유가 무너졌다. 홀란이 세 번째 골로 맨유를 벼랑 끝으로 몰았다”고 평가했다.
맨유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는 “몇 차례 좋은 선방을 선보였다. 하지만 마지막 포든의 골은 막았어야 했다”며 평점 6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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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평가는 스캇 맥토미니였다. ‘이브닝뉴스’는 “전반에는 잘 뛰었지만 후반전 공을 가졌을 때 명확한 한계를 드러냈다”고 혹평하며 4점을 줬다.
골을 넣은 래시포드는 “인생골을 넣었다. 맨유가 쉽게 경기를 끌고 가는데 기여했다”면서 맨유의 대패에도 7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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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은 안토니였다. 후반 30분 래시포드와 교대해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한 것이 없었다. ‘이브닝뉴스’는 “공을 처음 만진 순간에 오프사이드에 걸리면서 아무 것도 한 것이 없었다. 기회를 날려버렸다”고 일갈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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