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든은 맨시티의 스나이퍼” 맨시티 베테랑 선수의 특급칭찬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4.03.04 12: 10

필 포든이 맨체스터 더비를 지배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4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3-1로 이겼다. 2위 맨시티(19승 5무 3패, 승점 62)는 선두 리버풀 (승점 63)을 추격했다.
맨유는 전반 8분 만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선제골을 넣어 기선을 잡았다. 하지만 필 포든이 후반 11분과 25분 연속골을 넣어 전세를 뒤집었다. 후반 46분 추가시간 로드리의 패스를 홀란이 마무리골로 연결해 대승을 완성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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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워커는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후배를 칭찬했다. 그는 “우리는 포든을 ‘스나이퍼’라고 부른다. 포든이 슛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특히 왼발로 슛을 정말 잘 찬다. 침착하게 슛 찬스를 잘 보고 환상적으로 골을 마무리한다”고 극찬했다.
워커의 칭찬은 끊이지 않았다. 그는 “좌측면에서 나온 두 번째 골에서는 포든이 어디서 튀어나왔는지도 몰랐다. 포든은 어느 측면에서도 뛸 수 있다. 올 시즌에는 미드필더 지역에서도 잘 넣는다. 우리도 그를 중요한 선수로 생각하고 많이 기대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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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든의 멀티골로 맨시티의 우승경쟁은 가속화됐다. 워커는 “포든은 2017년 내가 맨시티에 왔을 때부터 슛을 좋아했다. 훈련 후에도 슛감을 유지하려고 연습을 추가로 많이 한다”며 후배의 노력을 높이 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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