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 작가 만난 김지원, "연기가 내 삶 다채롭게 만들어준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03.04 17: 49

 배우 김지원이 박지은 작가의 신작 '눈물의 여왕'으로 어떤 새로운 매력을 펼쳐보일 지 주목된다.
김지원은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3월 호를 통해 자연스러움 안에 스며든 세련미를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화보 속 김지원은 다양한 소재의 의상을 레이어드해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특히 모노톤과 어우러지는 깊이 있는 눈빛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편안해 보이지만 고민이 녹아있는 듯한 표정에는 김지원 본연의 매력이 담겨있다.

함께 공개된 인터뷰에서 김지원은 곧 방영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물론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눈물의 여왕' 촬영을 떠올리며 "이번 작품은 유독 등장인물이 많고 연령도 다양해요. 많은 이들과 함께 호흡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어요. 함께하는 선배님들에게 배우는 게 많아요"라며 작품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배우로 살아온 지난 시간이 자신에게 무엇을 준 것 같냐는 질문에는 "배우라는 일은 일상에서 흔히 접하지 못하는 감정, 극으로 치닫는 감정이 무엇일지 고민하고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하게 하잖아요. 이 과정에서 감정의 농도가 짙어지는 것 같기는 해요. 그게 제 삶을 보다 다채롭게 만들어줘요"라고 밝히기도.
한편, 김지원은 오는 9일 첫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오랜만에 시청자들을 만난다. 차갑고 도도한 재벌 3세 '홍해인' 역을 맡아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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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리끌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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