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김태원, 자폐스펙트럼 아들 언급 "올해 귀국예정" ('4인용 식탁')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3.04 20: 43

‘4인용 식탁’에서 김태원이 자폐증이 있는 아들에 대해 언급했다. 
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절친 토크쇼-4인용 식탁’이 전파를 탔다. 
전설의 밴드 부활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인 김태원이 출연, 제작진은 절친 4명을 초대하라고 했고, 김태원은 “모여있던 별들이 시간이 지나면 멀어진 느낌 헤어진건 아니라 시간에 따라 멀어진 것”이라며 “바로 앞에 있는 것보다 잘 보이긴한다 멀리 있어도 한결같이 증명되는 것, 가끔 꿈에서도 보는 착한 사람들”이라 말했다.

이어 김종서와 이윤석과 정진우도 도착했다.이윤석은 “밤에 전화를 받아주는 유일한 분,술 마신 사람 전화받기 쉽지 않지 않나”라며 “다음에 또 술 마시고 전화하고 싶다고 하면 더 하라고 해, 지구에 이런 분 있나 외계인 같은 분이다”고 했다. 이에 김태원은 “내가 외로워서 받은 것”이라 말해 웃음짓게 했다.
이때, 김태원은 “아들 우현이가 올해 22세가 됐다”고 말했다. 앞서 김태원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진 아들에 대해 밝히며2005년부터 필리핀 유학을 시켰다고 밝힌 바 있다. 김태원은 “고등학교 졸업 후 올해 귀국 예정이다22년 만에 기러기 아빠생활 탈출한다”고 말했다.  그렇게 오늘 기러기 탈출기념 친구들을 불렀다는 것. 이에 김종서도 “나도 18년째 기러기생활 중, 가족들 일본에서 생활 중이다”고 말하며 먼저 기러기 생활을 탈출한 김태원을 축하했다.
이어 김태원은 짜장면을 시켰다. “(위암으로) 음식이 몸에 안 들어가, 오히려 짜장면만 들어갔다”며 그렇게 소울푸드가 됐다고 했다. 그러자 정진운도 “어릴 때 부모님 맞벌이하던 시절 학교갔다가 혼자있으면 부모님이 한달치 짜장면을 미리 결제 해주셨다”며 “매일 짜장면으로 혼자 끼니를 해결했다 , 당시 중국집 사장님이 아이 혼자 짜장면 먹은 안쓰러웠나보다 배달그릇 아닌 식기에 담아 비벼주셨다”고 말해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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