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사랑에 빠졌다.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지난 4일과 5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일본 첫 번째 싱글 'ゆらゆら -運命の花-'(유라유라 -운메이노하나-)의 두 개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순차적으로 게재했다.
먼저 첫 번째 티저 영상은 검을 쥔 채 학교 복도를 걷는 장하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날개를 맨 장하오를 둘러싼 멤버들의 모습이 보인다. '그 어떤 아픔과 괴로움이 있다 해도 지금 이 순간은 너와 웃고 싶다'라는 강렬한 내레이션이 인상적이다.
이내 노래가 흘러나오며 분위기가 180도 전환된다. 완연한 봄의 기운 속에 아홉 멤버는 누군가를 기다리고, 또 누군가에게 마음을 고백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한다. 사랑에 빠진 설렘 가득한 멤버들의 모습은 봄의 생동감을 더욱 배가한다.
제로베이스원표 에너제틱한 바이브가 담긴 퍼포먼스도 일부 공개됐다. 풋풋하면서도 청량한 비주얼과 대비되는 완벽한 칼군무는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며 보는 이들에게 희열을 선사한다. 뮤직비디오 본편은 오는 8일 0시 공식 SNS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제로베이스원은 오는 20일 일본 첫 싱글 'ゆらゆら -運命の花-'를 발매한다. 이 싱글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 'In Bloom (Japanese ver.)', 'CRUSH (Japanese ver.)' 등 총 3곡이 담긴다. 이들은 싱글 발매에 이어 23~24일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첫 팬콘서트를 개최하며 본격 글로벌 행보에 나선다.
제로베이스원은 일본 정식 데뷔 전임에도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매한 데뷔 앨범 'YOUTH IN THE SHADE (유스 인 더 셰이드)', 두 번째 미니 앨범 'MELTING POINT (멜팅 포인트)'로 2개 앨범 연속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최상위권에 랭크시키며 일본 시장 내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seon@osen.co.kr
[사진]WAKEONE, Sony Music Labels In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