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MC 호흡 날아다니는 게 '무빙' 수준" ('고민순삭')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4.03.05 11: 39

‘고민순삭-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첫 방송이 단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새 예능 ‘고민순삭-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약칭 고민순삭)’는 4인의 종교 성직자들과 함께하는 출장형 토크 프로그램이다. 종교인 노래모임 ‘만남중창단’의 개신교 김진 목사, 불교 성진 스님, 원불교 박세웅 교무, 천주교 하성용 신부가 일반인 사연자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며 따뜻한 공감과 해결책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
앞서 티저 영상, 공식 포스터 등 다양한 사전 콘텐츠를 선보인 ‘고민순삭’은 MC 김제동, 딘딘, 엄지윤, 나나의 유쾌한 입담과 케미를 자랑하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난 이들의 호흡이 이토록 훌륭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첫 방송을 단 1주 앞두고, MC 4인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

먼저 김제동은 딘딘, 엄지윤, 나나와 함께한 소감에 대해 “‘무빙’을 보는 줄 알았다”라고 표현했다. 첫 녹화를 진행하며 마주한 MC들의 모습이 “날아다녔다”고 느껴질 정도로 완벽했다는 것. 그는 “출연진분들이 너무 편하고 즐겁게 해주셔서 축복과 가피를 모두 받았다”라며 “덕분에 저의 맡은 바 역할도 잘해낼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딘딘은 타 출연진과의 조화를 묻는 질문에 대해 “처음엔 서로의 합이 어떨까 궁금했는데, 첫 녹화부터 합이 잘 맞아서 앞으로의 촬영이 수월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성직자 분들도 원래 사이가 서로 좋으신 분들이어서 그런지, 그들의 합도 좋았다”라며 출연진들의 척척 맞는 호흡을 거듭 강조했다.
마찬가지로 엄지윤도 ‘고민순삭’ 첫 녹화부터 매우 편하고 즐거운 프로그램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녹화를 하면 할수록, 서로의 생각까지도 점점 일치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나나는 함께한 MC들을 한 명씩 언급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김제동에 대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TV를 통해 보던 대선배님이신데, 긴장하고 있는 저를 보시더니 편안한 분위기를 이끌어 주셨다. 그 모습이 가장 인상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딘딘 선배님은 말씀을 워낙 잘하셔서 듣다 보면 웃음이 나오고 에너지를 받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감탄했고, “엄지윤 선배님은 편한 언니처럼 대해 주셔서 감사했다. 화면과 같이 실제로도 밝고 털털하시더라”고 전했다.
한편, 4인의 종교 성직자들과 함께하는 출장형 토크 프로그램 ‘고민순삭’은 오는 12일 저녁 7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에브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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