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인영이 결혼 1년 만에 파경을 맞아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귀책 사유가 남편에게 있다는 주장에 대해선 "사생활과 관련된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5일 OSEN 취재 결과, 서인영은 비연예인 사업가 남편과 이혼하기로 마음 먹은 뒤, 현재 이혼과 관련된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해 한 차례 이혼설에 휩싸였던 서인영은 "파경은 아니다"라고 주장했지만, 결국 1년 만에 이혼 소송에 들어갔다.
항간에 떠도는 귀책 사유가 남편에게 있다는 주장에 대해 서인영의 새 소속사 SW엔터테인먼트는 "이혼과 관련해서는 사생활과 관련된 부분이기도 하고, 아직은 드릴 수 있는 말이 없다"며 "추후 정리되는 대로 보도자료를 통해 말씀드리겠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서인영 씨의 영입에 관해서만 우선 말씀드리려 했는데 이혼 사유로 기사가 번졌다. 어디까지나 이혼과 귀책 사유 등은 사생활이고, 서인영 씨와 자세히 얘기를 나누지 못한 상황이다. 아티스트 본인과 이야기를 나눈 후 공식입장을 배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쥬얼리 출신인 서인영 지난해 2월, 서울 남산의 고급 호텔에서 IT사업가 남성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교제 5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식을 올려 주목을 받았고, 서인영은 각종 방송에서 "신혼 생활이 너무 행복하다"며 남편과의 애정을 자랑했다.
하지만 같은 해 9월, 결혼 7개월 만에 파경설이 나왔고, "남편 A씨가 서인영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으며, 송사의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책은 서인영에게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해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서인영은 여러 매체를 통해 인터뷰를 가졌고, 부부 사이에 갈등이 있다는 점은 일부 인정했으나 "이혼은 아니"라고 부인했다. 그는 "난 남편과 이혼할 생각이 없고, 나와 남편 사이에는 어떤 불미스러운 사건도 없었다. 서로 더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며 강력하게 선을 그었다.
그러나 서인영과 남편은 끝내 갈등을 좁히지 못한 채 남남으로 돌아섰고, 결혼 1년 만에 파경설은 사실로 드러났다.
한편 서인영은 이혼 소송과 동시에 새 소속사를 찾았다. SW미디어그룹 산하의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 SW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은 것.
SW엔터테인먼트는 "음악적 역량은 물론 다채로운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은 서인영과 전속 계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가수 서인영의 새로운 음악 활동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SW엔터테인먼트 홍성용 대표는 "서인영은 현재 새 앨범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앨범 발매와 동시에 본격 컴백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새 소속사에서 발표할 첫 디지털 싱글은 지금까지 서인영이 했던 음악과 차별화된 음악으로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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