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가 새 예능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로 돌아온다.
5일 OSEN 단독 보도로 김태호 PD가 JTBC에서 새 예능 프로그램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을 선보이며 이달 중 첫 촬영을 시작해 오는 6월 중 첫 방송을 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김태호 PD는 과거 MBC 간판 예능 '무한도전'과 '놀면 뭐하니?'를 모두 성공시킨 인물이다. 예능계 대표적인 스타 PD로 대중과 팬들을 모두 사로잡으며 호평을 받아오고 있다. 지난 2022년 1월 MBC를 퇴사한 그는 이후 제작사 테오(TEO)를 설립해 PD 겸 제작자로 변신했다. 이에 가수 이효리와 함께 티빙 '서울 체크인', tvN '캐나다 체크인'과 '댄스가수 유랑단'을 선보이는가 하면, '지니어스'와 '대탈출' 시리즈로 유명한 정종연 PD와 '놀라운 토요일'로 성공한 이태경 PD를 테오로 영입해 저변을 넓혔다.
이에 김태호 PD의 신작이 계속해서 기대를 모으는 상황. 그의 신작은 지난 1월 말 JTBC 예능본부 기자간담회에서 언급되기도 했다. 당시 임정아 JTBC 예능제작본부장은 김태호 PD의 새 예능 프로그램에 "(테오에서) 기획서를 가져왔고, 새로운 형태의 리얼리티다. 현재 준비 중이고, 구체적으로 나오진 않았지만 하반기에 론칭을 예상하고 있다. 정확한 내용에 대해서는 회의 중"이라고 밝혔던 것. 특히 임정아 본부장은 "김태호 PD다운 프로그램을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강조했다.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연예인 출연자들이 타인의 삶을 살아보는 콘셉트의 리얼리티 예능을 토대로 한다. 한국의 톱스타 연예인들이 국내를 떠나 해외에서 자신과 전혀 다른 일반인들의 삶을 살아보며 체험하는 새로운 경험을 보여줄 전망이다. 일상적이지 않은 비일상의 풍경과 경험들이 다채로운 이미지와 감동을 선사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 제작진은 이달 중순께 첫 촬영, 6월 첫 방송을 목표로 막바지 섭외와 촬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태호 PD는 OSEN에 "재밌고 공감가는 콘텐츠를 위해 작년 가을부터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오는 6월 JTBC에서 첫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