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10기' 정숙 "자산 80억 넘어···남편 복 없는 대신" ('금쪽상담소')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3.06 08: 35

'나는 솔로 10기 정숙' 최명은이 재력을 자랑했다. 
5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는 '나는 솔로' 10기의 '정숙'으로 출연했던 최명은이 80억원대의 자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최명은이 “집 5채, 땅 8개가 있다”고 알렸다. 그러자 정형돈은 “누나라고 해도 되냐”고 너스레를, 박나래는 “저는 어머니라고 부르겠다”라고 보태 웃음을 안겼다.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화면

최명은은 어린 시절 가난이 지긋지긋해 닥치는 대로 일을 하며 돈을 벌었다고. 그는 “해본 일이 30개가 넘는다. 웨딩모델로 8년 일했고, 웨딩드세르는 1000벌 넘게 입었을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화면
그런 다음 "해본 일 중 대리운전이 가장 힘들었다. 여자라서 더 힘들었던 것 같다. 욕도 들어보고, 운전하는 도중에 (손님이) 제 머리채를 잡아서 사고 날 뻔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최명은은 방송에서 재력을 밝히면서 돈을 빌려달라고 연락하거나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토로했다. 그는 "은행서류나 인감을 들고 온다. 안 빌려준다고 하면 차에 계란을 던지거나 소변 같은 오물을 투척한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최명은은 ‘금쪽상담소’를 찾은 이유를 알렸다. 그의 고민은 딸의 산만함 때문이었다. 곧 최명은과 딸의 일상이 펼쳐지자 오은영 박사는 최명은은 "빨리빨리 엄마"인 반면 딸은 느린 기질의 아이라고 짚었다.
딸은 속마음 인터뷰에서 엄마가 표현을 잘 해주지 않는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본 오은영 박사는 불안정 애착이 생길 수 있다며 최명은에게 자라온 환경을 물었다. 애착은 3대를 살펴봐야 한다는 것.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최명은은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엄마한테 듣기로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돈 번다고 저는 할머니 손에 맡겨졌다. 할머니는 ‘딸은 가르칠 필요도 없고 쓸모 없다’면서 오빠만 챙겼다"고 말했다.
그는 할머니 손에 이끌려 보육원까지 갔다는데. 최명은은 보육원에서 지낸 일주일이 할머니와 지냈던 일주일보다 더 행복했다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명은은 그 길로 미국으로 입양을 갈 뻔도 했으나 어떻게 안 아버지가 보육원에 찾아와 하루 전 입양이 무산됐다고 한다. 하지만 그 기억은 지금까지도 그에게 상처로 있다고. 이에 오은영 박사는 주1회 3대가 데이트를 하라고 처방했다. 
한편, 최명은은 과거 SBS ‘강심장VS’에 출연해서도 부동산 투자로 자산가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점쟁이 말로는 ‘남편 복은 없는데 돈 복은 있다’고 하더라. 타고난 것 같다”고 말해 화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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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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