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김동완이 절친 육중완에게 서윤아를 소개시켜주는 가운데, 미래의 결혼식을 그려보는 모습으로 안방의 ‘설렘지수’를 급상승시킨다.
6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05회에서는 김동완이 ‘10년 찐친’ 육중완과 망원동의 한 레스토랑에서 만나, “요즘 제가 만나는 분입니다”라며 서윤아를 소개해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인다.
앞서 ‘서울 집 구하기’에 나섰던 김동완은 이날 서윤아에게 육중완과 함께 보고 온 매물들을 직접 찍은 영상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김동완은 “혼인신고를 하면 은행에서 대출이 나온대. 아기를 낳으면 대출이 또 나온대~”라고 농담을 던진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들은 ‘교감쌤’ 한고은은 “저 정도면 청혼한 거 아냐?”라며 과몰입하고, ‘교장샘’ 이승철과 ‘오락부장’ 문세윤은 “나이스 멘트!”라며 격하게 환호한다.
달달한 분위기 속, 육중완은 미리 김동완에게 접수(?)받은 질문을 서윤아에게 슬쩍 던진다. 그는 “(동완이에게) 언제 제일 설렜어요?”라고 묻는데, 이에 서윤아는 진지한 답을 내놓는다. 서윤아의 솔직한 발언에 육중완은 대리 감동받아 물개 박수를 친다. 나아가 김동완은 “(서윤아에게) 언제 설렜냐?”는 똑같은 질문에 “지금! 오늘 들어오는데 공주님 같았다. 예쁜 건 좋아. 마치 명화를 보는 거 같아”라고 극찬을 퍼부어 서윤아를 ‘심쿵’하게 만든다.
잠시 후, 서윤아는 식사가 나오자 밥을 먹는 김동완의 모습을 바라보며 “귀엽다”면서 머리를 ‘쓰담쓰담’한다. 급기야 “오빠는 항상 뭘 묻히고 먹네요”라며 김동완의 입가를 휴지로 세심하게 닦아준다. 익숙하게 서로를 챙기는 두 사람의 모습에 육중완은 “오 마이 갓! 그냥 만나는 사이가 아닌데?”라며 흐뭇해한다.
이어 육중완은 “내가 언제까지 축가를 부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또 준비를 해야 하나?”라고 두 사람의 핑크빛 미래를 점쳐본다. 김동완 역시, 자신이 원하는 결혼식을 구체적으로 언급해 분위기를 후끈 달군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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