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자력 우승' 가능해졌다…신영철 감독, "송명근 스윙은 대한민국 최고"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4.03.07 06: 05

2위 우리카드가 선두 대한항공을 잡았다. 신영철  감독의 표정도 그만큼 밝았다.
우리카드는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정규리그 마지막 6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점수 3-0(25-21, 27-25, 25-23) 승리를 거뒀다. 송명근이 19득점, 잇세이가 15득점, 아르템이 9득점, 박진우가 8득점, 이상현이 7득점을 기록했다.
우리카드는 통산 두 번째 정규리그 1위를 노리고 있다. 오는 9일 우리카드가 장충 홈코트에서 KB손해보험을 잡으면 순위는 뒤집힌다. 매직넘버는 우리카드로 넘어왔다.

경기종료 후 우리카드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4.03.06 / soul1014@osen.co.kr

경기 후 신영철 감독은 “이기니까 행복하다"면서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열정이 대단했다.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경기종료 후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미소 짓고 있다. 2024.03.06 / soul1014@osen.co.kr
이날 우리카드는 강력한 서브 포함 공격적으로 대한항공을 상대했다. 신 감독은 "오늘은 공격적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송)명근이를 처음부터 투입했다. 송명근의 공격 스윙은 대한민국 최고다. 리듬만 맞으면 좋은데 오늘도 경기 중간마다 리듬을 체크해줬다"고 되돌아봤다.
세터 한태 칭찬했다. 한태준은 이날 좌우 공격, 속공 등 (중앙 후위공격) 등 가운데도 적절하게 공격수들을 활용했다. 신 감독은 "최근에는 볼 컨트롤, 스피드, 볼 끝 같은 부분을 많이 주문하고 있다. 토스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신 감독은 “일단 우리 선수들이 다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남은 경기, 상대 팀마다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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