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박서진 “임영웅과 ‘아침마당’서 인연, 당시 PD님 너무 뿌듯해하셔” [종합]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3.07 09: 19

‘살림남’ 박서진이 임영웅과 추억을 언급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 최경환의 일상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4.0%를 기록했다.
박서진은 오프닝 무대로 '울고 넘는 박달재'를 선보였고, 노래에 얽힌 일화를 소개하며 "박서진을 알리기 시작한 노래다. '아침마당' 코너인 '도전! 꿈의 무대'에서 이 노래로 5연승을 해 왕중왕전까지 나갔다. 왕중왕전에 임영웅 형이 나왔는데 우승은 내가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영웅이형과 서로 응원해 줬었다. 당시 '아침마당' PD님이 둘이 잘 돼서 너무 뿌듯해하신다"고 전했다. 

이어 박서진의 가족 이야기가 공개됐다. 앞서 부모님의 부실한 건강관리에 화가 난 박서진은 부모님 생애 첫 건강검진을 예약했다. 박서진의 부모님은 '지금 내가 살아있다는 것이 참 기쁘다'라는 문항에 "아니요"라고 대답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박서진은 "자식으로서 어머니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며 근심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후 박서진은 부모님을 모시고 건강검진 차 병원으로 향했다. 박서진은 어머니가 과거 자궁경부암 3기로 항암치료를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건강검진 결과 박서진의 어머니는 자궁경부암 완치 판정을 받았고, 박서진은 "다행이었다. 저에게 달려있던 혹을 뗀 느낌이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최경환, 박여원 부부는 셋째, 넷째 아들의 유치원 발표회를 준비했다. 이 가운데 둘째 리찬이는 부모님의 관심을 받고 싶어 했고 "동생은 아기라서 챙겨주고 형은 형이라서 챙겨준다. 난 언제 챙겨주냐"며, 오형제 중 둘째로서의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둘째 리찬이는 형제들과 노는 중에도 여러 차례 주의를 받았고 결국 엄마에게 "형하고 아빠하고 같이 안 살고 싶다"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특히 리찬이는 야구를 하는 첫째 형을 챙겨주는 부모님에게 섭섭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에 최경환, 박여원 부부는 충격을 받았고 박여원은 둘째로서 힘들어하는 리찬이와 시간을 보내며 "마음을 몰라줘서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cykim@osen.co.kr
[사진[ KBS 2TV '살림남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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