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대성이 소속 그룹 빅뱅에 대해 애착을 드러냈다.
7인 홍진경의 개인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에는 홍진경이 대성을 만난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홍진경이 대성의 단골 샤브샤브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인터뷰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대성은 이날 홍진경에게 근황에 대해 "배달 음식으로 충분한 사람이다", "운동도 집에서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집 밖에 나갈 이유를 못 찾겠다"라며 내성적인 성향에 대해 밝혔다. 다만 그는 "결혼 생각은 무조건 있다. 원래부터 마흔 전에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무조건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정이 있는 게 인간적으로 행복한 것 같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특히 대성은 빅뱅 멤버 중 유일한 유부남 태양을 언급하며 "주변인들도 결혼을 장려한다. 태양 형도 결혼이 훨씬 좋다 그런다. 그리고 사람 보면 좋아진 게 있지 않나"라고 부러움을 드러냈다. 태양은 배우 민효리노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낳고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터다. 심지어 태양, 민효린 부부의 아들이 예쁘다고 연예계에 소문이 자자한 바. '공부왕찐천재' 스태프가 이를 언급하자, 대성은 태양의 아들에 대해 "형의 남자다움과 형수님의 예쁨을 최고로 잘 가져온 아이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홍진경은 "난 지금도 집에 빅뱅 CD가 다 있다"라며 "빅뱅 음악은 지금도 너무 세련됐다"라며 감탄했다. 이에 대성은 "참 복받은 것 같다. 열심히 활동한다고 해도 많은 사람 기억에 남는 게 우리 의지대로 되는 게 아니니까. '봄여름가을겨울' 한곡 나왔을 때도 우리보다 우는 분들이 많더라. 우리 참 복받은 가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감격했다.
그런 대성도 열애 관련 질문은 당혹스러웠다. 홍진경이 "마지막 키스가 언제냐"라고 묻자 당황한 것. 그는 "아직 그 감촉이 잊히지 않았다고 해야 하나"라고 너스레를 떨며 "개그 유튜브 나가면 안 되겠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대성은 새벽 5시에 일어나고 밤 10시에 잠드는 아침형 인간의 스케줄을 공개하는가 하면, 매일 운동과 일본어, 영어 공부와 보컬, 피아노 레슨 등을 게을리 하지 않는 일상을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끝으로 그는 솔로 신곡 'Falling Slowly' 가사를 직접 쓴 것에 대해 "가사 내용이 우리가 연애할 때 당시 싸우고 이런 감정을 이해하고 넘어가지는 않는다. 헤어지고 나서 그때서야 이해가 되는 감정이 있는데 그런 감정을 가사로 쓰면 좋을 것 같아서 직접 써봤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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