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에서 문세윤이 첫 내집마련에 성공한 근황을 전한 가운데, 김숙에게 고마운 마음을 뒤늦게 전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는 신혼집을 찾는 신혼부부가 의뢰인으로 등장, 이들은 달달한 신혼 생활을 되찾고자 이사를 결심했다고 밝히며, 지역은 남편 직장이 있는 동두천시와 경기 북부 지역을 희망했다. 또, 채광 좋고 뷰가 뻥 뚫린 집을 원했으며, 홈 짐 공간 또는 산책로가 있길 바랐다. 최대 5억 원까지 내다본 상황.
이 가운데, 복팀에서는 개그맨 문세윤이 출격했다. 이 자리에서 문세윤은 “지난 해 데뷔 20년 만에 첫 내 집 마련에 성공했다”며 자가마련에 성공했다고 해 축하를 받았다.
문세윤은 특히 양세형, 양세찬 형제에게 영향을 받았다며 “양세형, 양세찬 형제가 살았던 집에 제가 다음 세입자로 들어가서 살았다. 그 집에 살면서 좋은 일이 많이 생겨서 같은 동의 아래 층수 집을 매매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양세형 역시 “저희 다음 세입자로 문세윤씨가 이사를 와서 중개수수료가 안 들었다. 계약서 비용만 지출했던 기억이 난다”며 “직거래 계약서 비용만 지출했다돈 안들고 행운이 들어온 집이다”고 했다.
이 가운데 세 사람은 복팀의 매물이 있는 동두천시 생연동으로 향했다. 양세형제가 태어난 동네의 아파트로 실제로 형제가 2년 간 거주했다고 밝힌 것. 양세형은 “오늘 보러 갈 집은 실제 우리가 실제로 살았던 아파트”라며 소개, “아버지 돌아가신 후 함께 살던 집에서 슬픔을 견디기 힘들어서 가장 멀리 이사온 곳이다”고 했다.
특히 이날 문세윤은 덕팀장 김숙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과거 어려운 시절, 김숙이 돈을 빌려줬다. 5백만원이 없던 시절”이라며 “어느 날, 우리 아이들 돌 반지 팔려고 한다고 하니, 그 말에 (김숙이) 호탕하게 웃으면서 갚으면 갚고 말려면 말라고 했다”고 했다.
문세윤은 “그때 눈물이 났다, 덕분에 아직까지 아이들의 소중한 돌반지를 잘 갖고 있다”며 “못 파는 돌반지, 부채는 다 갚았다, 아직 우리 금고에 있다” 했고, 이에 김숙은 쑥스러운 듯 “뿌듯하다”고 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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