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김지원 괜찮을까..재벌 사돈 vs 시골 사돈 '극과 극' 바이브 ('눈물의 여왕')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4.03.08 13: 00

‘눈물의 여왕’ 속 ‘세기의 부부’ 김수현, 김지원과 ‘세기의 사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일(9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문화창고, 쇼러너스)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극 중 백현우는 시골 용두리 출신으로 퀸즈 그룹에 입사해 재벌 3세 홍해인과 사랑에 빠지고 결혼까지 하게 된다. 특히 백현우와 홍해인의 결혼으로 정반대의 세상에 살던 퀸즈 가족과 용두리 가족이 세기의 사돈으로 만나 특별한 관계성을 그려낼 예정이다.

먼저 퀸즈 가족은 가진 것 한 푼 없이 사업을 시작해 대한민국 최고 재벌인 퀸즈 그룹을 키워낸 홍만대(김갑수 분) 회장을 주축으로 3대가 함께 살고 있다. 홍만대 회장은 아내를 떠나보낸 후 여자친구 모슬희(이미숙 분)와 동거 중이고 퀸즈그룹의 부회장 홍범준(정진영 분)은 80년대 미스코리아 출신 김선화(나영희 분)와 가정을 이루고 있다.
부와 명예를 고루 갖춘 재벌 집안이지만 그 속에는 가족들 사이 갈등구조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터. 자식조차 믿지 않는 홍만대가 유일하게 믿는 모슬희, 그리고 그녀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홍만대의 딸 홍범자(김정난 분)가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여기에 딸 홍해인과 엄마 김선화 역시 결혼 문제로 인해 관계가 완전히 틀어져 버린 상황. 이에 겉으로는 부족한 것 없어 보이지만 속은 삭막하기 그지없는 퀸즈 가족들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퀸즈 가족과 정반대인 용두리 식구들의 행보도 주목되고 있다. 용두리 식구들은 슈퍼마켓 운영과 농사, 집안일까지 도맡아 하는 실질적 가장 전봉애(황영희 분)를 중심으로 마을 이장 백두관(전배수 분), 각각 체육관과 미용실을 운영 중인 아들 백현태(김도현 분)와 딸 백미선(장윤주 분)이 한 집에 살고 있다.
막내 백현우가 퀸즈 그룹의 사위가 되면서 마을을 이롭게 한 공을 인정받아 이장 자리에 오른 백두관의 가장 큰 목표는 다름 아닌 이장 재선. 대한민국 재계를 꽉 잡고 있는 퀸즈 그룹처럼 이장 연임을 통해 지역 정치를 담당하며 밸런스를 맞추겠다는 야망을 품고 있다. 아내 전봉애를 제외한 모든 가족이 그의 재선을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기에 과연 백두관이 아들 부부의 덕을 받아 이장 연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처럼 대한민국 재계를 책임지는 퀸즈 가족과 마을을 주름잡는 용두리 가족이 백현우, 홍해인의 결혼으로 인연을 맺으면서 신선한 관계성을 예고하고 있다. 살아온 환경은 물론 가족 구성원들 사이의 관계, 목표 지점까지 모든 것이 정반대인 두 가족이 만나 어떤 이야기를 완성할지 호기심이 쏠린다.
따뜻한 웃음과 진한 가족애 등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두 가족을 만날 수 있는 tvN 새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내일(9일) 밤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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