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이 기안84도 인정한 호인의 일상을 보였다.
8일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트로트 가수 박지현이 새로운 무지개 회원으로 등장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박지현은 목포에서 올라와 서울에 자리를 잡았다고 말했다. 박지현은 "처음에는 엄마랑 전화를 할 때도 속닥거렸다. 뭔가 위축된 느낌이 있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지현은 처음에는 사투리를 조심하려고 했지만 이내 마음을 놓고 마음껏 목포 사투리로 대화를 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박지현은 현재 살고 있는 집을 소개하며 "맨 처음에 원룸에 살다가 작년 말에 옮겼다. 여기저기 안 보고 처음 본 집이 여기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기안84는 "내가 이런 식으로 이사를 한다. 지현 회원님 크게 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현은 "로망이 있었다. 침대에 대자로 눕고 싶었다. 근데 아니더라. 그냥 나는 여기 구겨져 있는 게 좋다"라며 안방에 있는 침대가 아닌 거실의 소파 침대에서 잠을 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현은 편안한 차림으로 밖에 나가 토스트를 주문했다. 이 모습을 본 박나래는 "도시 사람이다 아침부터 토스트를 먹는다"라고 말했다. 박지현은 "아침에 꼭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어야 한다. 집 앞에 없는 게 없어서 배달비가 너무 아깝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지현은 토스트를 사가지고 집으로 향했다. 박지현은 "혼밥을 하기가 좀 그렇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목포에서는 혼밥 하면 소문 난다"라며 "나는 오죽하면 화장실에서 먹은 적도 있다"라고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현은 집으로 가는 길에도 팬들과 만나 인사를 했다. 이에 박나래는 "지현 회원님이 목포의 얼굴을 해야겠다"라고 말했다. 박지현은 자신의 영상을 보면서 토스트를 먹어 눈길을 끌었다.
박지현은 홀로 집에서 노래 연습과 멘트 연습을 해 눈길을 끌었다. 또 어머니가 보내주신 목포 낙지로 직접 마라 연포탕과 탕탕이를 만들어 먹었다. 박지현은 식사를 하면서 목포 사투리를 고치기 위해 서울말을 연습했다.
식사를 마친 박지현은 편안한 차림으로 아이스크림 가게로 향했다. 박지현은 "너무 귀찮지만 문 밖에 나가면 바로 배달비를 벌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박지현은 능숙하게 서울말로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결국 한 개를 사투리로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박지현은 "내게 서울은 멀게 느껴졌지만 별 거 아닌 친구다"라며 "나 혼자 사는 건 좋다. 밥도 혼자 해먹고 노래 연습도 하고 주접 멘트 연습도 한다"라며 행복해했다. 이어 박지현은 "내 계란은 29개 밖에 없다. 왜냐면 한계란 없기 때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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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