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갑작스런 하차' 김신영, 오늘 '전국노래자랑' 끝인사 전한다(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4.03.09 08: 46

김신영이 외치는 '전국~ 노래자랑'은 오늘(9일)로 마무리된다. 여전히 그의 하차를 반대하는 의견이 거세지만, 마지막 녹화가 예정돼 있다. 
앞서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방송인 김신영이 9일 인천 서구에서 진행되는 KBS1 '전국노래자랑' 녹화에 MC로 참여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급성 후두염으로 고정 라디오 DJ까지 중단했던 탓에 참석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녹화 하루 전 참여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갑작스럽게 '전국노래자랑'에서 하차한 김신영은 6일부터 급성 후두염이 악화돼 이중고를 겪었다. 이로 인해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절친 밴드 트랙스의 정모와 가수 나비가 대타로 DJ 자리를 채우고 있으며, 녹음 방송으로 대체 중이다.

김신영은 1년 6개월 만에 KBS 측의 일방적이고 무례한 하차 통보로 '전국노래자랑'을 떠나게 됐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이에 대해 측근은 OSEN에 "사실 지금 김신영의 목소리가 잘 안 나오는 상태"라며 "그렇지만 스스로 프로그램에 대한 책임감이 워낙 강하고, 주사라도 맞아서 몸 건강을 최대한 끌어올려 마지막 녹화에 참여하려는 의지가 크다"고 말했다.
김신영의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관계자도 "김신영이 예정된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에 정상적으로 참석한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과연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을 떠나면서 어떤 말을 남길지, 짧게 나마 심경을 고백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김신영의 MC 하차와 관련해 시청자들은 거센 반발을 보였다. 공식 홈페이지와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문의가 들끓었고, 이는 KBS의 답변 요건인 1000명을 돌파했다. 이에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은 물론 KBS가 공식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후임 MC는 선배 개그맨 남희석이다. 오는 12일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에서 첫 녹화에 임하고, 방송은 이달 31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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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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