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가수 비비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한강에서 ‘밤양갱’을 열창한다.
오늘(9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전래동화 ‘좁쌀 한 톨’의 진짜 주인공이 되어 예측불허 물물교환을 펼치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런 가운데 유재석은 물물교환을 할 사람들을 물색하다가 흰 눈이 덮인 한강공원으로 향한다. 마침 도착한 곳이 지난해 가수 비비와 우연히 마주친 장소임을 떠올린 유재석은 “여기서 비비 만났잖아. 우리가 선견지명이 있어. ‘밤양갱’ 지금 터졌어!”라고 말한다.
비비와의 만남을 추억한 유재석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밤양갱’을 개사해 흥얼거리며 낭만 스텝을 밟는다. 하지만 ‘밤양갱’의 달디단 가사와는 달리, 이상하게 가는 곳마다 추위가 따라다녀 물물교환에 위기를 맞는다고.
그런가 하면 유재석은 이날 물물교환을 시도하던 중 비범한 시민들을 만나 웃음을 터뜨린다. 유재석이 말만 하면 춤으로 출력하는 시민이 나타나는가 하면, 유재석에게 대뜸 무언가를 요청하는 패기 넘치는 초등학생이 등장한 것. 정체가 궁금해지는 시민의 등장에 유재석은 “제가 그동안 거리를 다니면 이런 원석은!”이라고 감탄을 터뜨려,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할 시민들과의 케미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밤양갱’을 부르며 낭만이 폭주한 유재석의 모습은 오늘(9일) 저녁 6시 25분에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