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비비, 가수 맞나···라이브 중 노래 포기[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4.03.09 20: 47

‘놀라운 토요일' 가수 비비가 노래를 부르던 중 중도 포기했다.
9일 방영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솔로 여자 가수의 화려한 계보를 이어가는 청하, 그리고 데뷔 후 첫 차트인에 입성한 화제성 1위의 비비가 등장했다.

청하는 “1년 8개월 만에 신곡이 나왔다. ‘이니 미니’다. 잘 부탁드린다”라며 수줍게 웃었다. '놀토' 출연 당시 화려한 미모에 수더분한 성격, 그리고 웃으면 눈물을 참지 못하는 면모로 도레미들과 시청자를 사로잡은 청하는 신곡에 대해 소개했다.
이에 김동현은 “워니미니? 미미미니? 미니미니?”라며 물어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박나래와 신동엽의 구박이 이어지자 간신히 알아들은 김동현은 뜻을 요청했다.
청하는 “둘 중 고르지 못할 때 ‘코카콜라 맛있다’라는 걸 하지 않냐. 미국식 표현이다”라면서 신곡 무대를 잠깐 선보였다. 크롭티에 숏 기장 볼레로, 그리고 아랫단이 볼륨 넘치는 와이드 팬츠를 입은 청하는 독특한 비트에 매혹적인 표정을 지으며 완벽한 각과 박자를 선보인 춤으로 '이니미니'의 매력에 푹 빠지게 만들었다.
비비는 데뷔 후 첫 차트인에 들었다고 밝혀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쫀득하면서도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음색의 비비는 '밤양갱' 한 소절을 불렀다. 각종 숏폼을 비롯해 동영상 크리에이터들의 사랑과 대중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는 중인 '밤양갱' 라이브는 무대를 달구기 충분했다.
쫀득하면서도 사르르 녹는 듯한 비비만의 음색은 '놀토' 스테이지를 한없이 달콤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음원을 통째로 씹어 삼킨 것 같은 비비에게 곤혹스러운 순간이 찾아왔다.
간식 게임에서 김광진의 '편지'를 맞힌 문세윤을 대신해서 라이브에 나선 비비. 비비는 감성을 잡고 천천히 물렀으나 고음에서 차츰 곤혹스러움을 겪었으며 끝내 “와, 못하겠어요”, “와, 이걸 어떻게 불렀지? 어려서 부를 수 있었나 봐요”라고 말해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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