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환, 과거 성동일 인정에 급발진 "감독님, 제가 맞아요!"··동료배우들 '경악' ('배우반상회') [어저께TV]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3.10 07: 08

'배우반상회' 신승환이 성동일과의 추억을 곱씹었다.
9일 방송된 JTBC ‘배우반상회’(CP 손창우, PD 정종욱)에는 신승환과 성동일의 과거 일화가 방송을 타 웃음을 안겼다. 
이날 신승환은 "데뷔한 지 어느덧 24년이다"라며 "매니저도 없고 스타일리스트도 없고 오로지 혼자 활동을 하는데 그래서 섭외 연락이 오면 1인 2역을 한다. 신승환일 때는 표준어고, 매니저일 때는 사투리다"라고 밝혔다. 

'배우반상회' 방송화면

이를 들은 김지석은 "지금 겸손하게 말씀 하시지만 신승환이 영국 드라마에 진출했다"며 자랑해 달라고 부탁했다. 신승환은 "영국 인기 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3'에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고, 김선영은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대답했다. 
'배우반상회' 방송화면
이후 신승환은 성동일과 만나 함께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눴다. 신승환은 과거 촬영현장에서 성동일에게 혼났던 일화를 밝혔다.
"하루는 동일이 형이 저를 불렀다. '너 연기 왜 그렇게 하냐'고 하시더라"고 말문을 뗀 신승환에 '응답하라 1988'로 성동일과 친분이 있던 김선영은 "오빠가 그런 얘기 잘 안 하시는데"라고 의문을 표했다.
그러자 신승환은 "'내가 너 하는 거 봤는데 너가 연구해 온 게 맞다. 그런데 감독님이 아니라고 한다고 바로 네 연기를 접더라. 왜 그러냐. 네가 한 게 맞다'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그 말에 신승환은 용기를 얻고 감독에 반발했다고. 신승환은 "너무 인정을 못 받으니까 그때 동일이 형 말씀에 너무 (신난거다). 그 다음 씬에서 감독님께 '제 연기가 맞다'고 했다. 그랬더니 감독님이 마음대로 하라고 하시더라"고 전했다.
그러나 그 이후 대본에서 역할이 없어졌었다는데. 신승환은 그를 성동일에게 알려 결국 성동일이 수습해주었다고 한다. 한편 성동일은 "지금보다 더 이름을 알리는 배우가 되길 응원한다"며 "올해는 꼭 내 출연료 넘길"이라고 덕담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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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배우반상회'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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