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15년 만에 지상파 예능 ‘편스토랑’ 녹화를 마친 후기를 전했다.
10일 김재중은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장에서 배운 요즘 촬영법? 대실패”라며 “연습해서 다시 도전하겠습니다”라며 항공 셀카샷을 공개했다.
이날 김재중은 “설명하기 어려운 마음, 이해하기 힘드시겠지만 그동안의 과정과 이야기를 떠올리기보단 행복을 위한 새로운 첫 걸음의 ‘오늘’에게 감사하며 함께 고생하시는 주변 모든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이 될 내일도 모두가 웃음으로 함께하길 바라요”라며 “그리고 축하 고마워요”라고 글을 남겼다.
김재중은 댓글을 통해서도 “혼자서는 걷기 힘든 길이기에 함께하는 행복을 깨닫게해준 모두가 사랑이고 감사 그 자체입니다”라고 덧붙이며 팬들에 고마움을 표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KBS 2TV 예능프로그램 ‘편스토랑’ 관계자는 OSEN에 “김재중이 지난 22일 ‘편스토랑’ 녹화에 참여한 것이 맞다. 방송 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편스토랑’ 이유민 PD는 앞서 200회 기념 인터뷰에서 김재중에 러브콜을 보내며 “지인들에게만 선보이기엔 아까운 화려한 요리 향연을 '편스토랑'에서 펼쳐달라”고 어필한 바 있다. 실제로 출연이 이뤄지면서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
김재중은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은 만큼 ‘편스토랑’을 통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김재중이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15년 만이라 더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이하 김재중 인스타그램 게시물 전문
현장에서 배운 요즘 촬영법? 대실패.. 연습해서 다시 도전하게ㅆ..습니다
오늘 나 살짝 눈물 나려고 했지만 기쁨의 감정으로 억누르고 마음을 추슬렀어요
설명하기 어려운 이 마음.. 이해하기 힘드시겠지만
그동안의 과정과 이야기들을 떠올리기보단 행복을 위한 새로운 첫걸음의
'오늘'에게 감사하며 함께 고생하시는 주변 모든 분들에게 고마움의 마음을
나누고 싶어요
오늘이 될 내일도 모두가 웃음으로 함께 하길 바라요
그리고 축하 고마워요 ✨️
/cykim@osen.co.kr
[사진] 김재중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