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母, 기독교인 남편 만남 반대"...재혼 비하인드 고백 ('컴패션')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3.10 15: 14

조혜련이 재혼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컴패션'에서 '만약에 성경이 없었다? 지금의 저는 없어요 l 개그우먼 조혜련 l 그사세 I 그리스도로 사는 세상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조혜련은 " "현재 남편을 만난 뒤 기독교로 개종했다"며 "그런데 우리 어머니는 내가 남편을 만나서 사귄다고 했을 때 '예수쟁이 만난다'며 기절초풍 했다. 우리 집에 (다른) 종교가 있는데 말이 안된다면서 당분간 집에는 (남편을) 데리고 오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가 허리가 완전히 못 일어날 정도여서 휠체어를 탈 때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방광이 고장나서 평생 소변줄을 차야 했다. 내가 너무너무 마음이 아파서 어머니를 위해서 매일 기도했다"고. 이후 조혜련의 모친은 미국에 함께 가 선교사와 만나면서 개종하게 됐다고
또한 조혜련은 "저는 너무 나약한 사람이다. 예전에는 맨날 폭탄주를 말고, 담배를 피우며 독설을 품었다. 머릿속에는 항상 악한 것들로 가득 차 있었다. 하지만 종교 덕분에 크게 잘못되는 길을 막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조혜련은 1998년 음반 엔지니어와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뒀지만 2012년 이혼했다. 이후 지난 2014년 두살 연하의 사업가와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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