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유재석 직접 사과했다..역사 모르는 멤버들에 '발끈' ('런닝맨')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3.10 19: 50

’런닝맨’에서 유재석이 역사투어를 진행한 가운데, 너무 역사를 모른 멤버들에게 발끈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역사투어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진은 오늘 주제에 대해 유재석에 일타강사가 되어 역사탐방하는 날이라고 했다. 경주에서도 신라의 아름다움을 배운 멤버들. 그 이후 두번째였다. 이에 당시 모범생이었던 김종국만 “너무 좋다”며 기대했다. 

이어 유재석 취향 맞춤 단체복을 나눠가졌다. 제작진은 “역사탐방 종료하면 역사퀴즈를 진행, 정답자에게 혜택을 제공한다”며“강사재량껏 우등상 배지 급, 최하위 1인은 벌칙 당첨이다”고 소개했다.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앞서 유재석은 “역사투어 떠나는데 태도가 중요하다 역사를 아는 것도 중요하다”며 설명, 먼저 창덕궁에서 하차했다. 유재석은 “동궐인 창경궁과 창덕궁 중, 창덕궁만 1997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며많은 5대 궁중 중 창덕궁만 등재된 것에 대해 언급, “자연과 조화로움도 있지만 ‘동궐도’라는 지도같은 그림이 있어이를 바탕으로 그대로 복원했다는 점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 설명했다.
또 유재석은 “창덕궁의 정문은 ‘돈화문’ 5대궁엔 모두 ‘화’가 들어간다”며 “경북궁의 정문은 광화문,  창경궁은 홍화문,경희궁은 흥화문  덕수궁은 대한문이지만 원래는 인화문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광화문 조차 몰랐던 멤버에 유재석은 “진짜 너무 모른다”며 발끈, 또 시끄러운 멤버들을 보며 김종국도 “옛날에 몰랐는데 공부잘하는 애들한테 미안하다”고 했다.유재석도 “공부 잘하는 친구들한테 미안하다 선생님 죄송합니다”며 카메라를 향해 90대로 급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여기서 퀴즈를 냈다. 유재석은 “왜 인정전이 아닌 왕의 즉위식을 인정문 앞에서 했을까”라고 질문,선대 왕을 기리는 의미에서 조촐하게 하례를 받은 것이었다. 마냥 기쁠 수 없던 슬픈 즉위식이었던 것.
이때, 하하는 품계석을 모르고 ‘묘비’라는 말실수를 했고, 유재석은 “조상님께서 뭐라고 말씀하실지조상님 죄송합니다”며 또 사과했다. 하지만 이후 퀴즈 문제에서 하하는 “역사가 좋아졌다 부끄럽다”며 퀴즈를 맞히며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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