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유니폼-선발' 이강인, '추가골 시발점' 통해 PSG 최고 평점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4.03.10 23: 11

'한글 유니폼'을 입고 선발로 나선 이강인(PSG)가 최고 평점을 받았다. 
PSG 1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 프랑스 리그 1 25라운드에서 랭스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PSG는 16승8무1패(승점 56)로 선두를 질주했다. 랭스는 승점 35로 9위.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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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의 16강 2차전(2-1 승)을 소화한 PSG는 이날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후반 교체로 나와 도움을 기록했던 이강인은 모처럼 선발 기회를 잡았다.
이강인은 19번과 함께 의미 있는 한글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착용하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PSG는 이날 한국의 'PSG 플래그십' 매장 오픈을 기념, 선수들이 한글로 마킹된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다.
PSG는 지난해 12월 르아브르전에서도 한글 유니폼을 입은 적이 있지만 당시는 원정이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이강인은 PSG의 추가골 득점 때 시발점 역할을 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이강인의 크로스가 득점의 시발점이 됐다. 이강인의 크로스가 랭스 수비 맞고 흐른 것을 문전에 있던 하무스가 놓치지 않고 왼발슛으로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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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몹은 경기 종료 후 이강인에게 평점 7.6점을 부여했는데 이날 PSG 출전선수 중 최고 평점이었다.
소파 스코어 역시 7.4점을 부여했는데 이는 골을 넣은 하무스 다음가는 PSG 최고 평점이었다. 한글 유니폼을 입고 3개월만에 풀타임에 최고 활약을 펼친 이강인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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