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하늘이 전작 ‘동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하늘은 11일 공개된 유튜브 ‘짠한형’에서 “몇 년 전에 극장 재개봉한 영화 ‘동감’을 남편과 다시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김하늘은 ‘동감’의 OST ‘너를 위해’를 들으며 감상에 젖어들었다.
이어 김하늘은 “극장에서 다시 보는데 영화 시작부터 눈물이 흘렀다. 오프닝에서 제 이름이 나오는데 울었다”며 “제가 우니까 남편이 손을 잡아주더라. 근데 안아주진 않았다. 되게 시크한 성격”이라고 전했다.
김하늘은 영화 ‘바이 준’(1998)로 데뷔했으며 ‘동감’은 2000년 개봉했다.
이에 김하늘은 “당시 저는 매니저가 없어서 전철을 타고 다녔다”며 “매번 지하철을 타고 새벽 6시까지 스태프들과 함께 강남역에 모였어야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당시 ‘동감’을 촬영하면서 이 영화가 이렇게 잘될지 예상하지 못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김하늘은 2016년 3월 한 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했으며 2018년 5월 딸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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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짠한형' 유튜브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