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용 식탁’에서 박영규가 네 번째 재혼한 25세 연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1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절친 토크쇼-4인용 식탁’에서 배우 박영규가 출연했다.
올해 70세인 박영규가 출연, 이어 강성진, 윤기원, 김정화와 함께 한 자리에 모였다. 다양한 이야기 속 ‘미달이 아빠’란 레전드 캐릭터를 소화한 박영규의 리즈시절에 대해서 언급했다 . 당시 시청률 30% 넘었던 ‘순풍산부인과’ 인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웃음의 꽃을 피웠다.
박영규는 이번에 만난 장소에 대해 “지금의 아내를 처음 만난 장소다 결혼을 기념해 가족과 지인들에게 식사를 대접한 장소, 나에게 의미있는 장소다”고 했다. 박영규는 “아내의 직장이기도 하다”며 “대접하지 못한 지인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다 초대못한 지인들 대신해서 오늘 코스요리로 준비했다”며 요리를 소개했다.
모두가 궁금했던 네 번의 결혼 스토리를 최초로 공개했다. 앞서 2019년 네번째 재혼 소식을 알리며 화제가 됐다. 아내는 무려 25세 연하로 78년생으로 화제가 됐던 바 있다.
박영규는 “지인을 통해 오피스텔 분양 정보를 들었을 때, 지인이 담당자 연락처를 전달했다, 성함이 여자분이었다”면서 “근데 실물보고 눈에 확 띄었다 운명이라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박영규는 “싱글인가 싶었는데 누군가 돌싱같다고 했다, 하지만 마음에 들어도 너무 젊어서 감당하기 송구함이 생겼다”며 나이차가 25세 연하라고 밝히며 민망해했다.
계약을 핑계로 대화를 시작했다는 박영규는 “일단 계약부터 했다, 그때 갑자기 여기서 홍보 도와주면 점수 좀 따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세번째 이혼 후 사실 새출발이 쉽지 않았던 처지였다고 했다.
그렇게 첫 데이트가 성사됐다는 박영규는 “하지만 만남 직접 아내가 약속을 취소해 속상했다 약속시간 직전에 취소한 것”이라며“그 동안 얼마나 노력했는데 아쉽지만 화낼 수 없어 괜찮은 척했다 근데 혼자 집 가는데 눈물이 쏟아졌다”고 했다. 이후몇 번의 취소 끝에 드디어 첫 데이트가 성사됐다는 박영규는 “하지만 오늘 아는 동생과 같이 나간다고 해 오붓한 데이트가 산산조각난 것 ,또 쿨한 척 같이 오라고 해서 지인 동반 첫 데이트가 됐다”며 우여곡절이 있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하지만 6개월 간 연락이 끊겼다는 두 사람. 박영규는 “어느 새 가을이 됐고 낙엽이 떨어지는데 보고싶어 먼저 문자를 보냈다”며 6개월 만에 다시 연락했다면서 “10초 만에 반갑다고 답장이 왔고 그 다음부터 일사천리로 갔다”며 그렇게 3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고 했다.
프러포즈는 어떻게 했는지 묻자 박영규는 “딸이 있던 아내, 고전무용한 딸을 픽업하는데 어느날 차가 고장났다고 더라,걱정이 됐다”며 “내 사람이 될 거라 생각하며, 자동차 선물로 프러포즈했다 마중 길에 자동차 매장으로 데려가서 차키를 건넸다”며차가 맺어준 프러포즈 비하인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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