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고백' 강성진 "딸 희귀병..심장마비 위험에 눈물 쏟았다"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3.12 09: 43

‘4인용 식탁’에서 강성진이 희귀병에 걸린 딸의 병을 고백, 다행히 완쾌한 근황을 전해 모두를 안도하게 했다. 
1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절친 토크쇼-4인용 식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배우 박영규가 출연, 이어 아끼는 후배배우 윤기원과 강성진이 도착했다.박영규는 특히 강성진을 향해 "너 78이냐. 우리 아내도 78년생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쁜 아내 얻었으니 건강관리 필수, 남자는 건강해야한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그러면서 비어있는 자리에는 ‘굉장히 매력있는 미인’이라고 적었다. 강성진은 “설마 사모님 오시냐”며 궁금해했다.

특히 강성진은 2005년 가수 이현영과 결혼에 골인, 슬하에 3남매 아빠다. 강성진은 자신의 아버지를 떠올리며 “첫 손주 못보고 돌아가셨다”며 하필 아버지가 돌아가신 날, 첫째가 태어났다고 했다. 강상진은 “장례식장에서 축하와 위로를 받았다”고 회상하며“아버지가 되면서 아버지를 잃었다”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그러면서 강성진은 “마지막으로 아빠가 ‘내 아빠여서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행복했다’고 고백했는데 그 뒤로 인생 목표 바뀌었다”며 “좋은 배우? 필요없어 내 아이에게 좋은 아빠가 되려고 최선을 다하겠다 생각했다”며 그렇게 다짐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얼마전 우리 아이들이 우리아빠가 내 아빠라서 좋다는데 너무 감동했다 아이들 덕에 감사한 삶을 사는 중이다”고 했다.
하지만 아픈 고백도 했는데. 강성진은 “딸이  길랭바레 증후군 앓게 됐다”며 생소한 병명을 전했다. 바이러스가 생길 때 염증이 생겨 신경이 마비된 병이었다. 강성진은 “다리에서 시작해 전신으로 머리까지 마비가 증상이 오는 병,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어 위험이 있다”며 “둘째 하반신 마비 증상이 4세 때부터 알았다, 딸의 이상함을 아내가 캐치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딸의 대소번 조절도 어려워졌다는 강성진은 “병원 갔더니 신경계 검사를 권유해,절망의 끝까지 갔다”며 말로 표현할 수 없던 슬픔을 전했다. 강성진은 “척수 검사 위해 전신마취를 한 딸, 넌꺼풀 감기는데 눈이 마주쳐 눈물이 쏟아졌다”며 눈병이 치유될 정도로 눈물을 흘렸던 아픔을 전했다.
지금은 다행히 완쾌해서 키가 커졌다는 딸. 어느 덧 중2가 됐다고 했다. 강성진은 “딸이 12세때부터 현대무용 시작해, 각종 콩쿠르 대회 상을 휩쓸고 있어 감사하고 행복한 삶이다”며 비로소 미소 지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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