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슬기, 유산 아픔 극복→애둘맘 입성..김신영 "내 인생 선배" 연예계 축하 물결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03.12 14: 34

방송인 박슬기가 둘째를 출산했다. 첫 만남은 너무 어렵다고 했던 박슬기지만 둘째가 태어난 순간의 경이로움에 뜨거운 감동을 받았고, 연예계 수많은 동료들이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박슬기는 11일 경기도 하남시의 한 산부인과에서 둘째를 출산했다. 첫째를 출산한 지 약 4년 만에 ‘애둘맘’이 됐다.
박슬기는 2016년 1살 연상의 남편과 결혼했다. 결혼 4년 만인 지난 2020년 첫째를 품에 안은 박슬기는 지난해 11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과거 유산의 아픔을 겪었기에 더 많은 축하를 받았고, 박슬기 또한 아이를 무사히 만나기 위해 더욱 몸 관리에 집중했다.

17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그룹 모모랜드(MOMOLAND)의 세 번째 싱글 앨범 ‘레디올낫(Ready Or No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방송인 박슬기가 진행을 보고 있다. /cej@osen.co.kr

출산을 앞두고 OSEN과 전화 통화에서 박슬기는 “아직까지는 크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자연분만을 하고 싶었으나 역아인 탓에 제왕절개로 출산해야 한다는 박슬기는 약 닷새 간 병원에 입원해 회복한 뒤 조리원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OSEN과 전화 인터뷰 후 박슬기는 제왕절개를 앞두고 투어스의 노래 제목 ‘첫 만남은 너무 어려워’를 활용해 “첫 만남은 너무 어려워. 진짜야 그렇고 말고”라며 특유의 쾌활하고 유쾌한 성격을 보였다. 이후 박슬기는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다르게 펼쳐질 애둘맘의 삶, 열심히 헤쳐나가 보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슬기의 둘째 출산에 연예계 동료들이 축하를 보냈다. 장나라는 “너무 너무 축하해요”라고 말했고, 심은정, 정가은, 황바울, 양지은, 김신영, 슬리피, 김규리, 박하나, 정다은, 김민경, 조혜련, 권혁수, 구지성, 사유리, 송은이, 심진화, 신고은, 김승혜, 가희, 신지, 정주리, 장영란, 박솔미, 정시아, 황보라, 이재은, 김영희, 이채영, 배윤정, 김우리 등이 댓글로 축하를 건넸다. 이들은 “축하해”, “너무 고생했다”, “두 아이의 엄마라니”, “장하다”, “데뷔 20주년도 축하할 일인데 더 기쁜 일까지 겹경사다”, “슬기로운 임신생활 하나 찍어야겠다”, “뭉클하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특히 김신영은 12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박슬기의 출산을 축하하며 “내 인생 선배”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2004년 MBC ‘팔도모창대회’ 대상을 받으며 연예계에 데뷔한 박슬기는 영화 ‘좋아해줘’, ‘싱글 인 서울’ 등과 드라마 ‘두근두근 체인지’, ‘안녕, 프란체스카’, ‘너는 내 운명’ 등에 출연했다. ‘섹션TV연예통신’ 등을 통해 예능에서도 맹활약한 박슬기는 2004년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시트콤 부문 여자 신인상, 2014년 MBC 방송연예대상 뮤직·토크쇼 부문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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