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돌아온 류현진을 상대로 첫 타점을 올렸다.
김도영은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수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출전해 상대 선발 류현진을 상대로 1회 첫 타석에서 중전적시타를 터트렸다.
이날 류현진은 복귀 이후 대외 실전 첫 등판이었다.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가운데 1회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박찬호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끝에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2번으로 배치한 이우성이 류현진을 공략했다. 8구 접전끝에 살짝 플린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익수 옆으로 떨어지는 2루타를 터트렸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류현진의 한복판으로 몰리는 142km짜리 초구 직구를 힘차게 받아쳐 투수 옆을 꿰뚫고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날렸다. 2루주자 이우성이 홈을 밟아 첫 득점을 올렸다.
관중석에서는 박수와 아쉬움이 교차하는 순간이었다.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고 나성범을 2루 뜬공으로 잡고 소크라테스는 2루 땅볼로 유도하고 등판을 마쳤다.
류현진은 1회에만 18구를 던졌다. 최고구속은 145km를 찍었다. 이날 60구를 소화할 예정이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