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송은이와 김숙이 ‘파묘’ 코인에 탑승했다.
12일 비보티비 측은 “요즘 영화 ‘파묘’가 인기라길래..비보의 외장하드에 고이 보관하던 자료 개봉박두”라며 송은이와 김숙이 서로에게 쓴 묘비명을 공개했다.
송은이는 김숙의 묘비에 “김숙, 남겨진 또라이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고 간 최고의 또라이”라고 적었다. 김숙의 비범함을 남다르게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숙은 송은이에게 “송은이, 평생 쪽잠만 자다가 이제야 숙면이구나”라고 적었다. 평소 일을 많이 하는 송은이를 빗대어서 쓴 묘비명으로 보인다.
비보티비 측은 “다시 보니 의미 있어 보이는 것 같기도”라며 가상 묘비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영화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다.
국내에서는 관객 수 8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전 세계 133개국 판매를 기록했다. 지난달 23일 몽골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대만에서 개봉했으며, 호주·뉴질랜드, 싱가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북미, 영국 및 아일랜드, 베트남, 필리핀, 태국, 홍콩, 마카오, 캄보디아 등에서 개봉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