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4', 위기의 영아 유기·살해 "매달 13명의 영아가 유기 돼" '충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3.13 23: 32

영아 유기와 살해에 관한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13일에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는 100회 특집 2탄으로 영아 유기 및 살해에 대한 문제를 다루며 위기에 빠진 고딩엄빠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으로 부모님의 가정 폭력으로 가출한 청소년이 한 남자를 만나 임신했지만 변심한 남자에 쫓겨나 홀로 모텔에서 아이를 낳은 사연이 공개됐다. 

남자는 임신한 여자친구에게 "네가 술 먹고 다른 남자 만났을지 딴 자식 애인지 어떻게 아냐"라고 폭언을 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 사연은 실제 사연을 재구성한 것. 
박미선은 "원치 않은 임신을 하고 혼란스러워 하는 고딩엄빠가 많다"라고 안타까워했다. 해마다 영아 유기와 살해 사건이 늘어가고 있다는 것. 
공혜정 대표는 "영아 유기와 살해가 동시에 이뤄진다"라고 말했다. 매달 13명의 영아가 유기되고 1명의 영아가 살해된다는 통계에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공혜정 대표는 "아이의 존재 자체를 지우려는 사람들이다. 보육원이나 입양기관에 맡기면 자신의 신상이 노출될까봐 장래에 불이익이 올까봐 극단적인 행동을 저지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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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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