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진, 베이비박스 찾아온 미혼모? 실제 상황에 '당황'→연출 알고 한숨 ('고딩엄빠4')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3.14 00: 24

인교진이 직접 베이비박스를 찾아갔다. 
13일에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는 100회 특집 2탄으로 영아 유기 및 살해에 대한 문제점과 이야기를 다루며 배우 인교진이 직접 베이비박스에 방문했다. 
이날 인교진이 직접 베이비 박스 현장에 방문해 베이비박스에 대한 오해를 풀고 현재 상황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인교진이 이종락 목사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사이 베이비 박스의 벨이 울렸고 아기가 들어와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상담사는 벨이 울리자 바로 달려나가 아이 엄마를 만났다. 아이의 출생신고를 위해 최소한의 정보를 받아야 하는 것. 
하지만 알고보니 연출된 상황이었다. 인교진은 순간 다리에 힘이 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인교진은 "리얼하게 경험해보니까 정확하게 어떤 상황인지 이해가 간다"라고 말했다. 이종락 목사는 상담을 할 경우 법적 처벌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목사는 상담을 하면서 아이를 직접 키울 수 있도록 설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 미혼모가 아기를 안고 베이비 박스에 방문했다. 미혼모는 베이비 박스의 도움을 받아 아기를 키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아기는 인교진을 보자 먼저 다가가 눈길을 끌었다. 이 모습을 본 박미선은 "아기도 순한 사람을 알아본다"라며 신기해했다. 
인교진은 미혼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미혼모는 임신을 하고 나서 극단적인 생각까지 할 정도로 힘든 상황에서 베이비 박스를 알게 됐고 많은 봉사자들 덕분에 아기를 케어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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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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