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이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이어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까지 섭렵했다.
김수현은 지난 13일 방송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해를 품은 달’, ‘도둑들’, ‘별에서 온 그대’, ‘눈물의 여왕’ 등 연기 활동과 군복무 시절 에피소드, 한류스타로 떠오르며 생긴 고민과 속마음을 전하며 유쾌하고 진솔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드라마의 캐릭터가 아닌 예능을 통해 자신을 보여주는 것을 낯설어 했지만 그동안 들을 수 없었던 이야기들은 물론 갑작스러운 요들송 부탁에 쑥쓰러워 하면서도 여전한 실력을 발휘하며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수현은 울려야 제 맛’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김수현은 작품에서 눈물 연기로 많은 명장면들을 탄생시켰는데 유재석이 “이번엔 제목부터 대놓고 ‘눈물의 여왕’, 어떻습니까? 대놓고 여기서 수현씨 많이 우나요?”라고 궁금해하자 김수현은 “예, 많이 웁니다. 거의 매회마다 우는게 아닌가. 기뻐서도 울고, 슬퍼서도 울고, 아파서도 울고, 서러워서 울고”라고 말해 어떤 눈물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를 높였다.
김수현이 출연하고 있는 tvN 토일 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과 용두리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김수현과 김지원이 각 백현우, 홍해인 역을 맡았다.
‘눈물의 여왕’은 지난 9일 첫 방송 후 높은 시청률과 독보적인 화제성을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tvN, 티빙,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되는 ‘눈물의 여왕’은 각종 지표에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데 특히 방영 이틀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시리즈(비영어) 랭킹(3월 4일~3월 10일 기준) 7위에 오르는 성과를 나타냈다.
김수현은 홍해인과 뜨겁게 연애하고 결혼했지만 처가살이에 시달려 결혼 3년차에 변화를 꿈꾸는 백현우를 연기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몰입도를 높이는 비주얼과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며, K-콘텐츠 경쟁력 조사 전문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3월 1주차 TV-OTT 통합 출연자 화제성에서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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