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도 봄이 왔다. 스타들의 결혼 소식이 하나둘 들려오고 있다.
14일 배우 채서진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채서진 배우는 오는 4월 7일(일) 평생을 함께 하고픈 소중한 인연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게 되었다"라고 알렸다.
소속사에 따르면 채서진의 예비신랑은 비연예인으로, 예비 부부의 뜻에 따라 예식은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된다. 지난 2006년 MBC ‘오버 더 레인보우’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채서진은 배우 김옥빈의 여동생으로 이목을 끌기도.
그런가 하면, 그룹 포레스텔라 강형호도 4월의 신랑이 된다.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 측은 지난 13일 “포레스텔라 강형호가 오는 4월 정민경 부산MBC 기상캐스터와 결혼한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지분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강형호가 포레스텔라로 데뷔하게 된 JTBC ‘펜텀싱어2’ 방송 당시에도 교제를 이어가고 있었다. 9년간 긴 교제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된 강형호는 전날 팬카페를 통해 손편지를 쓰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곧 결혼을 앞둔 스타도 있다. 프로게이머 출신 프로 포커 플레이어 홍진호는 오는 3월 17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는 사실이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예비 신부는 10살 연하의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3년간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더 타임 호텔’을 통해 인연을 맺은 개그맨 황제성이 사회를 맡고, 가수 존박이 축가를 부른다.
홍진호는 앞서 여러 방송을 통해 결혼을 예고한 바 있다. 지난해 5월 MBC ‘라디오스타’에서 커플링과 함께 결혼 계획을 알린 홍진호는 지난달 SBS ‘런닝맨’에 출연해 3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며 청첩장을 돌리기도 했다. 특히 홍진호는 2019년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한 뒤 누적 상금이 약 3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황금가면’을 통해 거짓말과 위장에 능숙한 악녀 캐릭터를 맡아 호평을 받았던 배우 연민지도 3월 22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
연민지는 고등학교 동창이자 형사인 예비신랑과 1년간 교제 끝에 백년가약을 맺는다. 예식은 비연예인 신랑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며, 축가는 신부와 절친한 뮤지컬 배우 선우가 맡았다.
한편, 올 가을 결혼 계획을 알린 송지은, 박위 커플도 있다.
두 사람은 결혼설이 불거진 뒤 침묵을 지키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통해 “사실은 저희가 결혼한다”고 알렸다. 다만, 10월 결혼설에 대해서는 “일자는 정해지지 않았다. 시기는 정해지면 공개하고 싶다”며 말을 아꼈다.
송지은♥︎박위 커플은 지난해 12월 각자 SNS를 통해 열애 사실을 고백한 뒤 운영 중인 유튜브, SNS,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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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아트앤아티스트, 바이서정스튜디오, 송지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