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론 강원래가 24년 전 교통사고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강원래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4년전 불법 유턴 차에 부딪혀 장애인으로 새 삶을 살게 되었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살면서 여태 불법유턴 한 차의 운전자인 가해자를 탓해 본 적은 별로 없는것 같다. 그가 누군지도 모르고 단 한 번 뵌 적도
없다"며 "그냥 사고는 제 운명이라 자책하며 행복을 찾아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가해자 분이 저에게 미안했다고 사과했었다며 말하고 다니면 평생 그를 원망할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원래는 지난 2000년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불법 유턴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재활을 통해 휠체어를 탈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된 그는 2001년 김송과 혼인신고 후 2003년 결혼식을 올렸고, 결혼 10년 만인 2013년 아들을 품에 안았다.
다음은 강원래 글 전문.
24년전
불법 유턴 차에 부딪혀
장애인으로 새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살면서 여태
불법유턴 한 차의
운전자인 가해자를
탓해 본 적은
별로 없는것 같아요
그가 누군지도 모르고
단한번 뵌 적도
없습니다
그냥 사고는 제 운명이라
자책하며 행복을 찾아
잘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해자 분이
저에게 미안했다고
사과했었다며 말하고 다니면
평생 그를 원망할수도 있을것 같네요 /mk3244@osen.co.kr
[사진] 강원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