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9기 옥순이 11기 옥순이 남자 4호 입술에 립밤을 발라준 사실을 알게됐다.
14일 전파를 탄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옥순즈’와 ‘짝’ 솔로남들은 ‘솔로민박’에서의 ‘최종 선택’을 앞두고의 모습이 공개됐다.
11기 옥순은 남자 4호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입술이 튼 4호를 위해 11기 옥순은 립밤을 건넸다. 남자 4호는 그대로 입술에 바르려다가 여지를 준다는 얘기를 들을까봐 “참 맑아. 나는 남의 눈 의식하고 싶지 않지만 아예 무시하고 살 수는 없어”라고 말하기도.
11기 옥순은 면봉을 이용해서 남자 4호에게 발라줬다. 이에 울컥한 남자 4호는 “나 지금 살짝 눈물 안나요?”라고 물었다. 11기 옥순은 “어떻게 립밤이 감동받으신 거예요?”라고 물었고, 남자 4호는 “겨우 참았다. 이 사람 참 좋은 사람인 것 같은데”라고 말하기도. 이에 11기 옥순은 “같은데? 이따가 선택은 안할 거기 때문에. 선택은 안 할 거기 때문에 미안. 근데 안 미안해도 돼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따.
이를 본 조현아 역시 눈물을 보였다. 조현아는 “자신을 오해 없이 봐주는 모습과 엄마처럼 챙겨주는 모습에 위로가 되지 않았을까”라며 뭉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리 역시 “(남자 4호가) 혼나기만 하다가 챙겨주는 모습에 감동이 있었을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9기 옥순은 14기 옥순에게 남자 4호에 대해 말하기도. 9기 옥순은 “여자들한테 막 치대고 다니고. 친한거를 넘어선 것 같아”라며 남자 4호에 대한 불만을 보였다. 9기 옥순은 “30분씩 대화하고 오라고 했는데”라며 아직 돌아오지 않는 남자 4호에 대해 화를 내기도.
다시 돌아온 11기 옥순은 남자 4호가 눈물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를들은 9기 옥순은 “아 나 우는 거 너무 싫어. 우는 남자 너무 싫어”라며 짜증을 냈다. 9기 옥순은 “이런게 여미새인거야”라며 짜증을 냈다. 9기 옥순은 “난 너 앞에서 울었다는 얘기를 듣고 더 아니다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방으로 돌아온 9기 옥순은 11기 옥순에게 “립밤을 발라줬다고? 네가?”라고 물었고, 11기 옥순은 “덜어서 면봉으로”라고 답했다. 9기 옥순은 “너는 그게 아무 사이도 아닌 상황에서 해도 된다고 생각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11기 옥순은 “이렇게 해서 이걸 바로 바르면 안된대”라고 말했고, 9기 옥순은 “아니 나는 뭐가 됐든. 그게 흘리는 거 아냐?”라며 계속해서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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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