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함께 한국행' 오타니 보러 모였다…日 매체, "3시간 반 전부터 한국 공항에 팬들 몰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4.03.15 15: 01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2024시즌을 앞두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9)를 보기 위해 많은 팬이 공항에 몰렸다.
오타니를 비롯한 다저스 선수단은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땅을 밟는다. 다저스 선수단은 오는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024 메이저리그 개막 연전을 치른다.
다저스 선수단 입국을 보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는 일찌감치 많은 취재진과 팬들이 몰렸다. 오타니 사진과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플랜 카드도 공항에 걸렸다.

오타니 팬들이 LA다저스 선수단을 기다리고 있다. 2024.03.15 / soul1014@osen.co.kr

오타니 팬들이 LA다저스 선수단을 기다리고 있다. 2024.03.15 / soul1014@osen.co.kr

일본 매체 ‘더 앤서’는 “오타니가 도착하는 한국 공항에는 3시간 반 전부터 팬들이 몰렸다. 오타니는 아내와 함께 한국으로 이동 중이다”고 전했다.
앞서 오타니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으로 향하는 전용기에 오르기 전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 통역 부부와 동료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 그의 통역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다저스 구단은 “오타니의 아내다”고 설명했다.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들이 LA다저스 선수단을 기다리고 있다. 2024.03.15 / soul1014@osen.co.kr
수많은 취재진들과 팬들이 LA다저스 입국을 기다리고 있다. 2024.03.15 / soul1014@osen.co.kr
지난달 29일 자신의 SNS에 “언제나 따뜻한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즌도 다가오고 있는데 오늘은 여러분에게 제가 결혼을 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고 결혼 사실을 전한 오타니는 한국에 오기 전 아내를 공개해 전 세계 야구 팬들을 다시 한번 깜짝 놀라게 했다.
다저스 선수단은 1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약 1시간 동안 유소년 야구 클리닉을 연다. 다저스 선수 2명, 샌디에이고 선수 2명이 참석한다. 한국 대표팀 선수는 3명이 참석.
16일 고척돔에서 적응 훈련을 하는 다저스 선수단은 공식 기자회견도 갖는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이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샌디에이고는 마이크 쉴트 감독과 김하성, 마차도, 타티스 주니어, 잰더 보가츠 등이 기자회견에 나선다.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들이 LA다저스 선수단을 기다리고 있다. 2024.03.15 / soul1014@osen.co.kr
다저스는 17일 키움과 연습 경기를 갖고, 18일 한국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치르고 샌디에이고와 개막 2연전에 임한다. 20일 다저스 선발투수는 타일러 글래스노우, 21일에는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은 메이저리그 경기가 열린 12번째 국가가 된다.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이 해외에서 열리는 것은 멕시코 몬테레이, 일본 도쿄, 푸에르토리고 산후안, 호주 시드니에 이어서 서울이 역대 5번째다. 또한 한국에서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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