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부대' 손석구 "장도연과 진전? 잘 되고 있는 건 없다" (종합)[현장의 재구성]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4.03.15 17: 50

 배우 손석구가 이상형 고백 후 장도연과 이른바 ‘썸 타는 관계’를 형성한 것과 관련, “장도연과 잘 되고 있는 건 없다”고 짤막하게 답변했다.
손석구는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새 영화 ‘댓글부대’ 언론시사회에서 장도연과 대면한 후 어떠한 진전이 있었는지 궁금해 하는 한 기자의 반응에 “그런 건 없다”고 이 같이 짧게 답했다.
이 질문은 영화에 관한 스토리 및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뒤 가벼운 질문이 이뤄지던 과정에서 나왔다.

영화 '댓글부대'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15일 오후 서울 용산아이파크몰 내 CGV 용산에서 열렸다.배우 손석구가 무대 위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4.03.15 / rumi@osen.co.kr

영화 '댓글부대'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15일 오후 서울 용산아이파크몰 내 CGV 용산에서 열렸다.배우 손석구가 기자회견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4.03.15 / rumi@osen.co.kr
영화 '댓글부대'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15일 오후 서울 용산아이파크몰 내 CGV 용산에서 열렸다.배우 손석구가 기자회견중 미소짓고 있다. 2024.03.15 / rumi@osen.co.kr
앞서 손석구는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밝고 재밌는 사람이 좋다”며 “이상형으로 장도연”을 꼽아 팬들의 관심을 받은 바.
그는 영화 ‘댓글부대’의 홍보 차 유튜브 채널 ‘장도연의 살롱드립’에 출연했고 두 사람의 투샷이 비로소 완성됐다. 최근 공개된 해당 영상은 오픈 이틀여 만에 425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콘텐츠 공개 후 두 사람은 서로의 인스타그램을 각각 팔로우하기도 했다.
손석구의 새 영화 ‘댓글부대’(감독 안국진, 제공배급 KC벤처스㈜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작 ㈜영화적순간)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 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2015년 출간된 장강명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삼았다.
영화 '댓글부대'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15일 오후 서울 용산아이파크몰 내 CGV 용산에서 열렸다.배우 손석구, 홍경, 김동휘, 김성철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4.03.15 / rumi@osen.co.kr
기자 임상진 역의 손석구는 캐릭터를 소화하며 느낀 생각에 대해 “어떻게 하면 기자처럼 보일 수 있을까 고민하며 연기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중점을 뒀던 것은 자신을 증명하는 데 눈이 먼 이기적인 기자로만 보이지 않길 바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손석구는 “영화를 이끌어가는 캐릭터로서 비호감으로 보여지는 게 아닌, 보는 이들이 따라가고 싶은 캐릭터로 구축하려고 했다”며 “저는 이 영화를 좋게, 재미있게 봤다. 영화를 보는데 임상진이 짠하고 귀엽기도 하더라. 우리의 의도가 통했다고 생각한다”고 만족했다.
손석구는 이어 “‘댓글부대’가 우리 현 사회를, 웃픈 현실을 보여주는 잘 짜인 풍자극 같다. 어떻게 보면 블랙코미디 같기도 하다”면서 “저와 비슷한 생각이거나, 혹시 다르더라도 영화를 긍정적인 마음으로 봐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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